2021년 1, 2학년 함께여행 1

작성자
박 정수
작성일
2021-11-08 10:27
조회
666
  1. 여행 출발, 평창에서 홍천으로
2021년 10월 25일~10월 29일 1학년과 2학년이 함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9월의 마지막 날, 국립 평창 청소년 수련원으로부터 청천벽력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9월 동안 평창 수련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었고, 아직 미정이지만 10월에도 쭉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수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평창 수련원을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학교 구성원 분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숙소를 문의해 보고 알아 본 끝에 홍천군 청소년 수련원으로 숙소를 정했고, 10월 25일 월요일 무사히 함께 여행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홍천에 도착!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홍천군 청소년 수련원은 2층의 작은 건물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였다고 합니다. 홍천 청소년 수련원의 선생님들은 운동장이 작다고 걱정하셨지만 저희 학생들은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인조 잔디로 된 운동장과 두 개의 농구대가 있는 농구장이 있었습니다. 건물 1층에는 식당과 강당이 있었고, 2층에는 숙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숙소가 배정되느냐!’에 대해 학생들이 여러 번 물어보며 궁금해 했었는데요. 1학년 남학생 6명, 2학년 남학생 6명, 2학년 여학생 6명이 각각 한 방씩 사용했습니다. 학년별로 사용한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매우 기뻐했답니다. 방도 꽤 널찍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였습니다.

홍천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두 시간의 긴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농구도 하고



캐치볼도 하고



보드게임도 했습니다.....만!

여행의 첫 날 두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라고 하니, 점심시간이 너무 길다며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낯선 공간, 어색한 선후배와 뭘 하고 놀지도 모르겠고 시간은 너무 많고...

학생들이 힘겨워할 때쯤, ‘서로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한 공간을 사용해야 하니, 서로 지켜주었으면 하는 규칙을 각자 방마다 정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함께여행 기간 동안의 모둠 발표!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4박 5일 동안 파이팅!!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