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학년 제주 여행 (5)

작성자
박 정수
작성일
2021-06-08 16:21
조회
725
오늘은 5월 21일 제주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숙소를 비우는 날 아침은 무척 바빴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방을 치우고

분리수거를 하고

남은 식재료를 분담하고

 

바쁘게 아침 시간을 보낸 뒤 숙소를 나섰습니다.

 

박수기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습니다.



박수기정을 가까이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길을 좀 헤매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항 시간에 촉박해 멀리서나마 박수기정을 보았습니다.

바다에는 해녀분들이 부지런히 물질을 하고 계셨습니다.

 

단체 사진도 남겼습니다.



 

 

박수기정을 보고 난 뒤, 새별오름으로 갔습니다.

제주에 온 첫 날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주한이는 빨리 뛰어 올라가고 싶다며 신이 났었습니다.

주한이와 남자 친구들은 단숨에 뛰어 올라가느라 사진이 없네요.

느린 친구들만 제 사진 속에 담겼습니다.



가은이와 지윤이의 표정이 많이 지쳐보입니다.

 

(전)현호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라고 해서 제가 몇 장 부탁했습니다.



멋지게 잘 찍었네요.



현호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잠시 감상합니다.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커플 사진도 찍었습니다.

 

 

새별 오름 근처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제주에서의 첫 끼와 마지막 끼를 바람과 함께 먹게 되었네요.



 

여러가지 포즈로 바람을 피해봅니다.



효과가 있었냐고 물어보니,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제주 공항입니다.



대기하다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현호가 창밖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정)현호가 물었습니다.

"샘,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도대체 짐은 뭘 타고 오죠?"

"짐을 실은 작은 비행기가 뒤따라 오는거야."

현호와는 조금 안 어울리는 귀여운 질문이었습니다.

 

이제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모님들이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아이들이 소곤소곤 말합니다.

"아, 챙피해.."

사진이 재밌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제게 사진이 없네요.

 

부모님의 차를 타고 권선구 보건소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긴 여행을 끝내며 하루닫기를 합니다.

 
전체 3

  • 2021-06-09 10:16

    첫 여행이라 쉽지 않으셨을 텐데, 고생 넘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꼼꼼한 여행후기도 감사해요.

    함께 여행한 기분이 듭니다! ^^


  • 2021-06-09 11:00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6-17 00:53

    선생님. 생생한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재밌게 읽었어요. 우리 학교는 선생님 뽑을 때 글짓기 시험을 보는게 틀림없습니다. 다들 글이 재밌으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