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학년 제주4.3여행 1일차

작성자
박 정수
작성일
2022-06-03 23:36
조회
496
오늘은 제주 4·3여행 첫째날입니다.

오전 8시에 성균관대역으로 모였습니다. 4박 5일 동안 여행을 함께 하실 달팽이 선생님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출근 시간이라 지하철이 북적북적 했지만 공항에 무사히 도착!



누가 창가 자리에 앉을까 기대를 하며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제주 도착 후 첫 여정지는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입니다.

버스 기사 선생님께서 ‘곤을동’이라는 마을을 처음 들어보았다고 하시며 어떻게 이 곳을 찾아왔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제주 4·3에 대해 공부하며 여행하려 한다고 하니 제주에 사신지 10년이 되었는데 몰랐다며 학생들을 엄청 기특하다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곤을동’이라는 이름이 지워지고 ‘화북동’에 속해 있는 곳입니다.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을 앞에 두고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바다를 보고는 못 참지!”하고는 학생들이 바다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구영 선생님께서 곤을동 마을에 대해 해설해 주셨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작년과 다르게 마을 터 곳곳에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이곳을 올레길로 걷는 방문자들이 많아지자 제주시에서 꽃씨를 뿌렸다고 합니다.

꽃은 너무 아름답지만 이곳은, 보기 좋게 가꿔지는 것보다 남겨진 마을 터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기억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곤을동을 뒤로 하고 숙소인 ‘삼달다방’에 왔습니다. 다방지기인 무심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 민이와 정민이가 햄과 소시지가 그득한 부대찌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걱정 많았던 여행이었는데 벌써 하루가 갔습니다. 낯선 숙소지만 잠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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