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돌아보기여행 (2)

작성자
민석 정
작성일
2022-10-30 20:37
조회
432
2022년 10월 7일. 김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밤새 거센 바람과 빗방울이 있었지만 아침이 되니 비는 그쳤습니다.



텐트를 정리하고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를 향해 이동합니다.

해변을 향해 걷는 길은 아름다웠지만 돌이 너무 많아 걷는게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숙박을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빨래를 하는 날입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코인빨래방을 이용해서 빨래를 했습니다.

다큐팀과 문집팀으로 나뉘어져 회의도 하고, 다같이 모여 하루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비가 올 듯 먹구름이 잔뜩 보입니다.

아침을 먹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왔습니다.

비가 올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배낭에 커버를 씌운 다음에 이동하였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우의를 꺼내 입었습니다.



빗줄기는 점차 커져만 갔고 우의를 입고 있어도 우리는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빗물에서 짠맛이 느껴집니다.



점심때에 이르자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추위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청귤차 한 잔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보니, 4학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4학년들과 만나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목적지에서 스탬프를 찍고, 오늘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성산일출봉으로 잠시 놀러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글을 쓰고 나누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은 '보말'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조식으로 보말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칼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배낭커버와 우의를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신기하게도 점심때가 되니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은 야영을 합니다. 코스의 마지막에서 스탬프를 찍고, 표선해수욕장으로 시내버스로 이동합니다.



표선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다들 기대하던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돼지고기를 배부르게 먹으니 야영의 힘듦이 다 사라지는 것 같네요.



 

참치죽을 먹으며 다음날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표선해수욕장 야영장에서 다시 1박을 할 예정이라 배낭을 메지 않고 걷기로 하였습니다.



간만에 어깨 위의 짐을 내려놓고 걸으니 길이 달리 보입니다.



중간에 둘이 걷기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우리를 반겨주는 듯 무지개도 보였습니다.



야영장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함덕에서 야영할 때는 밥을 먹고 나서 숭늉을 먹을 때, 2~3명만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붙어 있습니다.



모두가 숭늉을 나눠먹고, 자그마한 가로등 사이로 모여 간단한 놀이를 합니다.



이렇게 놀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밤이 다가왔습니다.



 

표선 해수욕장에서 2박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밤새 추웠을 학생들을 위해서 아침에 코코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너무 뜨거워 입천장이 데인 친구도 있었어요.



표선해수욕장을 떠나 다음 장소로 걸어갑니다.



중간에 이 길이 맞나 할 정도로 걷기 힘들었던 곳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들 탈 없이 통과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더 걸어가니 오늘의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는 한켠에 공용 주방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기타가 놓여 있었어요.

주방에 가니 이미 몇몇 아이들이 이 곳에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주한이가 기타를 치고, 지윤이가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오후 시간을 만끽합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와중에 사장님께서 낚시로 잡은 무늬오징어 숙회를 주셨어요.



먹물이 잔뜩 있는 거라 안 먹을 학생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의 예상은 모조리 빗나갔습니다.

치열한 젓가락 전쟁이 있더라구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방에서 글을 쓰고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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