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학년 함께여행! 2일차

작성자
이 소영
작성일
2023-10-25 20:22
조회
240
10월 17일 (화) 여행 2일차

아침 누룽지와 점심 콩나물밥을 다른 두 모둠이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 여행러들! 본격 공주 탐방을 시작하는 날로 첫 여행지는 국립공주박물관이었습니다. 본격 짝 미션도 시작이 되었는데, 전날 저녁 기억(한 화면에 같이 사진찍기), 미래(존댓말사용), 의미(돈이 들지않는 선물상대방에게 하기), 만남(1m이내 유지하기), 발견(서로의 가방 들기), 시작(동성일 경우 포옹, 이성일 경우 악수), 대화(침묵과 사색) 7가지의 주제로 1학년과 2학년이 1:1짝을 만들었습니다.(제비뽑기로 선정) 짝 미션은 여행지에서 그 짝과 다녀야 하고 각 미션도 수행해야 합니다. 글쓰기 주제도 짝 미션과 관련해서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여행 목적에 너무나 적합했었습니다. 평소 어색(?)하던 두 학년이 겨우 반나절 지났으나 “함께”가 되어가는 모습이 점점 보이니 말입니다.

점심 후 숙소에 돌아와서 일정팀이 준비한 이름표 떼기 활동(놀이)를 하였습니다. 숙소 기준 한 블록 정도를 그냥 마냥 뛰면서 상대편의 이름표를 떼어야 하는 격정적인 놀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나름의 반전이 숨어있어서 승부욕 있던 몇 명은 배신감에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습니다.

다소 이른 저녁으로 떡볶이(순한맛/매운맛) 취향 존중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숙소 근처 제민천을 따라 저녁야경산책을 나갔습니다. 시각은 겨우 6시 30분이었지만 밖은 이미 어둑어둑. 근처에 유명하다는 산성시장까지 갔으나 시장의 점포들은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었습니다. 야참이라도 먹을 수 있을까 기대하던 아이들이 눈빛이 따가웠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모둠별로 오늘의 일들을 나눔 하였는데 전체나눔보다는 좀 더 깊은 이야기가 나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5

  • 2023-10-29 15:30

    이름표 떼기 작년 초 학생회 활동 할 때 하는 거 봤었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공주에서 제일 이쁜 애들은 그냥 두고 오셨어도 잘 살 수 있었지 않았을까.


    • 2023-10-31 10:41

      이쁜아이 정말 이쁘죠??(반어법입니다~~~)사진은 본인에게 허락받은후 사진 올렸습니당. ㅎㅎ


      • 2023-11-01 19:43

        네, 정말 이ㅃ....쿨럭...


  • 2023-11-02 13:47

    이름 때기 놀이 정말 재미 있었겠네요. 오랜만에 땀나게 놀았겠어요.


    • 2023-11-03 14:02

      살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