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학년 함께여행! 1일차

작성자
이 소영
작성일
2023-10-25 20:13
조회
326
2023년 1, 2학년 함께 여행

여행기간 10월 16일(월)~10월 20일(금) 4박 5일간의 일정

10월 16일(월) 여행 1일차

여행의 시작, 수원버스터미널에서 9시 30분까지 집합이었습니다. 유일한 지각자 발생. 바로 저였습니다.(4분 지각에 어마어마하게 달려들던 우리반...^^;)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모두 일찍 와주었고, 10시 정각 공주행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얼마 되지 않아 순찰차 단속에 우리 버스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속도인지, 차선인지(느낌상 과속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아 차선위반인 듯 합니다.) 여튼, 위반에 걸린 우리 버스는 잠시 갓길에 주차되었고 곧 벌금과, 벌점을 받게 되는 기사님의 뒷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슬픈 해프닝을 겪었으나 무사 공주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사전에 미리 구성되었던 A,B,C모둠별로 이동하였습니다. 도보로 터미널에서 금강신광공원로 이동, 경로가 하나의 길 뿐이라 모둠의 의미가 크게 부각 되지 않는 듯 하였으나 나름 학년이 섞인 모둠 이동이 함께 여행의 뜻을 담고 있는 듯한 출발이었습니다.

도착을 확인 후 우리는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일정팀 아이들이 준비한 야외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발뛰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를 하였고, 그 모습을 보니 ‘참, 우리 아이들 순수하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은 어떻게든 놀거리를 찾아 낸다는 돌아보기 여행중의 학민쌤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식단팀 담당인 저는 숙소 도착 후 팀원인 수연, 가현과 함께 1km 거리의 마트를 향해 또 걸었고, 남은 일정 우리에게 귀한 음식이 되어줄 장을 든든히 보고 돌아왔습니다.

첫날, 지친 우리의 저녁 만찬은 라면(식성을 고려해 순한맛/매운맛으로 따로 조리해줌)과 밥이었습니다. 밥까지 딱 맞게 준비해서 여기서도 빈 그릇 운동을 이어간 우리였습니다.

 

 

저 멀리 술래인 유건이가 있습니다. 사진에 짤 릴 정도로 아주 먼 거리에서



전체 4

  • 2023-10-29 15:27

    공주는 제가 대학 생활을 했던 곳이라...거의 제3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제 2의 고향은 수원, 진짜 고향은...)
    그래서 더 반갑기도 했어요. (돌아보기여행 준비 때 자전거로 금강을 따라 공주 가서 만나는 구상안도 잠깐 나왔었습니다. 했으면 아마도... 제 무르...ㅍ...)
    사진을 보니, 거의 전세 버스 수준이었네요~ㅎㅎ
    정말로 애들은 어떻게 해서든 놀거리를 찾아내네요.


    • 2023-10-31 10:40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릴레이 소설을 만들었는데(한 작품이 뚝딱!) 이것도 수정 보안 해서 문집에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 2023-11-01 19:41

        생각 중이시라니요.
        무조건 넣으셔야죠.


        • 2023-11-03 13:59

          음...저의 창작이 조금 들어있기도 한 소설이랍니다.ㅎㅎ아마 선생님들중에는 제가 젤 많이 쓴것같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