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성장캠프 4

작성자
최껄껄
작성일
2019-10-26 14:09
조회
54
벌써 넷째 날입니다. 염려도 많았고, 기대도 컸던 여행이엇 그런지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은 트래킹이 있는 날입니다. 이곳 트레킹 코스는 크게 세 개가 있습니다. 금장, 은장, 동장이 바로 그것인데 저희는 은장 코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 둘레길, 마을길, 물길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트레킹을 가기에 앞서 선생님들께 안전교육을 받고 <숲속 받줄놀이>라는 프로그램을 합니다.

계속해서 육체를 쓰는 활동이 많았기 때문에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매듭을 이용해 해먹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봅니다.

 



 

캠핑을 가서 해먹을 많이 설치해보았는데, 이곳에서는 저렇게 초록색 보호대를 대고 그 위에 매듭을 묶습니다.

나무가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지도자 선생님들께서 숲에서 하는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하십니다. 학교철학과도 아주 잘 맞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듭으로 줄을 묶고 이런 천을 연결하면 바로 해먹이 됩니다.

트리 클라이밍을 할 때도 느꼈지만 매듭의 세계는 정말 놀랍습니다.

 



 

웃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재민이도 아주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오랫동안 저렇게 해먹에 누어 흔들흔들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모둠별로 트래킹을 출발합니다.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코스를 따라갑니다.

교사들은 뒤로 빠지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서 의논하며 지도를 따라갑니다.

코스를 마치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앱을 다운로드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금껏 이런 코스의 트래킹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록 특별했습니다.

재민이는 한참을 같이 오다가 여기여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으로 들어가기 바로 전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하얀나무들이 자작나무입니다.

자작나무 군락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트레킹 코스에 이런 길도 있습니다.

저 물길을 피하려면 저렇게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정말 특별한 코스입니다.

 



 

 

위로 올라가기 어려운 친구들은 아래로 내려가서 개울을 건넙니다.

 



 



 

산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저런 도시락과 간단한 간식을 수련원에서 챙겨주셨습니다.

박스를 열어 줄을 당기면 열이 납니다. 세워서 10분, 눕혀서 10분을 기다리면 밥이 만들어지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군대 있을 때 먹던 전투식량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세련되고 덜 인공적인 맛입니다.

다만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 흠인데, 그 쓰레기를 담아올 수 있도록 봉투까지 넣어주셨습니다.

 



 

연기나는 것 보이지죠?

잘 못 잡으면 데일 정도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트레킹을 마치고 저녁을 먹습니다. 빨리 온 모둠은 5시, 늦게 온 모둠은 6시 20분입니다.

오자마자 각자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밥을 먹습니다. 웃음소리도 들리고, 맞장구치는 소리도 들립니다.

 



 

이제 마지막밤 프록램으로 학생들이 준비했습니다.

실내게임과 담력훈련입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집에 가는 날입니다.

지난 4일 동안 함께 해주셨던 지도자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나이 든 선생님들만 보다가 20대 젊은 선생님들을 보니 너무 좋아합니다.

아쉬는 마음을 뒤로 하고 서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지난 4일간 했던 활동 사진을 보여주십니다.

정말 감동적인 분들이에요.



그리고 활동에 대한 평가서를 쓰고 있습니다.

내용을 슬쩍 보았는데, 역시 우리 아이들은 냉정하게 평가합니다.  ㅎㅎ

 



 



1학년끼리,  2학년끼리, 그리고 1학년과 2학년 사이.

이 사이에 있던 오해와 단절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던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교사들은 의도적으로 여행이라는 말 대신 '성장캠프'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도 그 이후에 많은 것을 이해하고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서로를 더 깊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체 2

  • 2019-11-06 12:20
    잘먹고 잘놀고 잘쉬다 왔네요.
    최고에요^^

  • 2019-11-10 19:06
    이제서야 여행후기를 보았습니다.
    좀 색다른 여행이었지만, 프로그램도 알차고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고 왔네요.
    여행을 준비해주신 선생님과 즐겁고 건강하게 잘 놀다온 아이들. 모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