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들과 틈새 시간을 이용해 가을맞이를 했습니다.

작성자
김 학민
작성일
2022-11-02 18:47
조회
485
어제는 1학년들이 청소년성문화센터에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길.

인원 수가 적은 편이다 보니, 센터 일정이 좀 더 일찍 끝났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12시쯤이겠고... 12시 30분에는 식사 시간인데... 시간이 약간 어중간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채로 왼쪽을 보니 만석공원이 보였습니다.

학교로 오자면 좌회전을 하고 바로 우회전을 해야 하는 경로인데, 직진을 해버렸습니다.

간혹 중간에 다른 데로 새어보는 것도 필요하죠.

일상에서 예정된 일정을 살짝 틀어보는 것도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공원 한 바퀴 돌고 가자고 했더니, 환호성을 지릅니다. 몇 명이 질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호수를 가운데 두고 아이들과 한 바퀴 걸었습니다.

그냥 걸었을 뿐인데 지금 떠올려 보니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3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1학년들과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왔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이 느낌 혼자 갖고 있기 아쉬워서 나눕니다.

 



 
전체 4

  • 2022-11-02 19:01

    직진을 해버렸습니다ㅎㅎㅎ
    그런 선생님을 둔 아이들, 복이 많습니다!


    • 2022-11-04 10:25

      공원 산책 가자는데 환호성이 나올지는 몰랐어요 ㅎ


  • 2022-11-04 10:10

    간혹 중간에 다른데로 새보는것도 필요하죠... 그렇죠..^^*


    • 2022-11-04 10:25

      넵, 맞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간혹....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