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미술관 수업 (2014.11.04 - 피터팬)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19 16:38
조회
979
10월27일 미술관수업 일기

미술관 가기 하루전날 조지오웰과 “조지오웰의 1984년“ 이라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세상의 부조리를 알고도 침묵하는 우리들에게 조지오웰의 이야기는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에 의해 통제당하는 1984년을 이야기한 조지오웰의 메시지에 예술을 통한 매스미디어의 긍정적인 사용을 보여주기 위해 TV쇼를 만든 백남준



그렇다면, 매스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매스미디어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나눈 뒤, 아이들은 매스미디어는 없어지면 안 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매스미디어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매스 미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것을 악용하는 인간들이 나쁜 것이다. 방송과 매체에 정부의 간섭은 없어져야 한다. 단, 폭력과 선정적인 부분에 대해 심의하는 기관은 필요하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월 28일^^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화창한 가을날, 전철을 타고 기흥역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어갑니다.



아침해살에 비치는 풍경과 준서의 모습이 예뻐서 한 장 찍어 봅니다!

드디어 도착했어요.



아직 미술관 개장 시간이 5분정도 남아 뒤뜰에 앉아 오늘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관람



미래를 사유하는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은 역시나 어렵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겠지만,

낯설음이 주는 자극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주니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시간30분의 관람이 끝나고, 아이들은 감상문을 적습니다.

오후활동은 조별 활동입니다. 조원들끼리 토의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미디어에 대한 우리들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찍는 작업을 했습니다.



동영상을 찍기전에 스토리보드 작업하는 아이들의 모습^^

서영, 채빈, 경빈 조 – 스마트 폰 사용의 좋은예, 나쁜예 두가지 경우를 일상의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지수,은기,규빈,준서 – 뉴스의 진실성을 풍자하고, 자신이 직접만든 뉴스(은기뉴스)를 통해 진실한 보도에 대한 이야기를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하여 만들었네요.



정부 뉴스앵커인 준서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의 첫장면 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연기한 영상을 함께 보면서 미술관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수가 연기한 “미디어 경련”이라는 보너스 동영상도 있어요. (궁금하시죠? ㅋㅋ)

이 세 작품은 저의 폰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공개하고 싶지만, 아이들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도록 약속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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