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학교와 통합 수업 한 날 (2014.09.22 - 최껄껄)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19 16:11
조회
877
지난주 월요일에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자혜학교에서 방문했습니다. 자혜학교 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하는 통합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기 들어 처음 만나기 때문에 혹시 이름을 잊었을 것 같아서 자기 소개를 하고 자기 짝을 찾아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은 밭에 가서 물도 주고, 고구마 순도 따봅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이 아침농사 때 했던 솜씨를 발휘합니다. 어떻게 순을 따야하는지, 어떻게 손질을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자혜학교 친구들도 설명을 잘 듣고 직접 해봅니다. 밭에서의 시간을 갖고, 메타세콰이아 숲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유치원친구들을 위한 줄타기 줄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몸집이 약간 크기는 해도, 우리도 한 번 올라가 봅니다. 줄이 망가질까봐 살짝 염려가 되긴 했지만, 너무 낮은 곳을 피해 우리도 올라가 봅니다.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시간이지만 벌써 굉장히 가까운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금세 지나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됩니다. 11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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