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3일 선거날의 풍경 (2015.03.17-피터팬)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21 23:41
조회
1002
2015년 3월13일

회장단 선거.

 

회장단 선거를 위한 안내문이 나가고 회장단 지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추천인5명의 사인이 있어야지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회장 송지수

부회장 박규빈

서기 정혜인

이렇게 3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선거 벽보를 만듭니다.

송지수 군이 1학년 교실에 자신을 알리는 광고지를 작성합니다.

명함을 돌릴까? 고민하다가 착시현상으로 3D효과를 주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접목해서

그림자를 가상으로 만들어 냅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부회장 후보 박규빈도 질수없져

규빈이는 실제 3D효과를 내는 놀라운 포스터를 만들어 냅니다.



 



 

 

드디어 3월 13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 학기동안 우리 학교를 이끌어갈 회장단이 결정되는 날이네요.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을 듣고

최원배 선생님께서 투표하는 방식과 선거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뭐~몇명도 안되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요?"라고 하며 웃었지만,

우리의 권익을 위해 대변해줄 누군가를 뽑는다는 것은

공정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경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표날 정확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 기자까지 모셨습니다.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커다란 카메라를 꺼내 드시는 기자분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들고 투표소로 갑니다.

그곳에는 매의 눈을 가지신 은나무 선생님이 계십니다.

우리학교 학생이 맞는지 철저하게 검사하십니다.



 

송지수 학생을 보고 은나무 선생님께서 우리학생이 맞는지 의문을 가지 시네요.

지수는 회장후보로 나왔는데도 의심을 받습니다. ㅋㅋ

지수는" 선생님~저 작년에 선생님 제자 였잖아요." 하며 머슥해 합니다.

유성미 선생님께도 확인을 해 보지만, 왠지 머리스타일이 약간 다른것 같다고 갸우뚱 하십니다.

은나무 쌤께서 지수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웃을때 눈이 사라지는 것에 우리 학생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젠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소로 들어갑니다.

단일후보라 찬성과 반대를 선택합니다.



 

이름에 낙서를 하거나, 도장을 정확한 위치에 찍지 않으면 무효처리 됩니다.

투표용지는 세로로 한번, 가로로 한번, 정확히 두번 접어서 투표함에 넣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이젠 투표함을 봉인합니다.



투표함을 열고 드디어 개표를 시작합니다.

분위기가 엄숙해 집니다.

작년 회장단과 은나무 선생님께서 개표를 하십니다. 표를 3번 확인 하고 칠판에 표시를 합니다.

찬성이 나옵니다. 후보자들의 표정은 당연한듯 여유롭네요.

반대표가 나오네요. 어? 누구지?? 이런경우가?? 단일 후보라 당연히 찬성투표만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 약간 당황합니다.



 

그래도 찬성이 우세합니다. 드디어 새로운 회장단이 뽑혔습니다.

모두 축하해 주세요.^^



 

회장  송지수

부회장 박규빈

서기 이혜인

 

학생의 권익과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게될 새로운 일꾼입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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