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2 수업이야기 - 화학결합 (2014.04.14- 피터팬)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16 00:32
조회
942
화학결합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조로 나누어 3가지 질문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고 각 조별로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원자번호,1번,3번,4번,8번,9번의 원소기호와 원소이름을 쓰고, 전자배치를 그리시오.
    지난 시간에 함께 주기율표까지 만들었던 내공으로 우리 아이들 이제 이런건 눈감고도 합니다
  2. 위에서 그린 원자들은 안정할까? 안정하지 않다면, 안정하게 만들고 – 전자배치 모형을 통해 그 이유를 쓰시오.
    여기서 아이들의 고민은 시작됩니다. 아마도 아주 오래전 과학자들도 같은 고민들을 했겠죠.
첫번째 조( 나현, 규빈, 채빈, 서영 ) - 전자를 더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면서 고민 해 봅니다.

두번째 조( 은기 하연 지수 준서) - 전자를 넣어보며 안정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돌아가면서 한명씩 발표를 합니다.

아이들이 발표하는 모습이 꽤 진지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도 훌륭하네요.

   

두 번째 조는 첫 번째 조의 발표내용을 듣고 아하!를 외칩니다.

자신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한 첫 번째 조의 생각에 동의를 하는 듯 합니다.

두 번째 조는 자신들이 뭔가 틀린 것을 알아차린 듯 발표에 약간은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훌륭했습니다.

두 번째 조가 생각한 것도 고민할 가치가 있고, 또 다른 질문까지 이끌어 낼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지수가 손을 듭니다. 선생님 탄소의 경우는 전자를 받을 까요? 내 놓을 까요?

이 질문은 이온결합과 공유결합의 차이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질문 이거든요.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보다 중요합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알고 싶어 질문하는 모습은 제가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 입니다.

하연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듯합니다.^^ 그때 옆에 있던 은기가 눈을 반짝이며 하연이에게 설명해 줍니다.

두 친구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 머리를 쓰다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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