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김장축제 마지막이야기. (2016.11.24 - 피터팬)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23 17:38
조회
376


김장축제 둘째 날,

김치 속에 들어갈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마늘 생강 다지고... 무 썰고....배랑 양파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한곳에 넣어 섞어봅니다.



매운맛, 시워한맛, 단맛 짠맛, 쓴맛이 어우러져 속이 만들어 집니다.

김장을 여러번 해 봤던 아이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고무다라에서 재료섞을 준비를 합니다.

셋이 모여 둘러앉아 아래, 위 옆, 양념을 골고루 섞습니다.

새우젓 넣고 멸치젓넣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봅니다.

매실 엑기스를 넣으니 이제야 감칠맛이 납니다.

밖으로 나가 배춧속을 한 잎 떼다가 양념 발라 먹어봅니다. ...나쁘지 않네요^^

이정도면 성공인듯해요. 그럼 이번 김장축제의 주인공 절인배추를 가져와서 둘러 앉아 볼까요~



커다란 통에 둘, 셋 둘러앉아 버무립니다.

준서가 절인배추를 통에 넣어주면 아이들은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완성합니다.

올해는 김치 냉장고가 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김치 냉장고의 과학이 일년내내 맛난 김치의 맛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막 버무린 김치를 고이고이 싸서 서로의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버무리면서 먹기도 합니다.

막 버무린 김치에 싱싱한 굴을 넣어 한입 크게 먹으니 따끈한 흰밥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김장축제의 마지막 날....

우리들이 김장축제 때, 썼던 글과 그림들을 회장단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아쌤께서 틀어주신 잔잔한 경음악을 배경으로 따끈한 코코아 한잔 하며, 지난 이틀간의 김장축제를 떠 올려 봅니다.

그리고 이번 축제의 소감과 감상을 나눕니다.



 

산하랑 버무리기

 드디어 배추와 양념이 준비가 다 되었다. 그래서 버무리기를 하는데 나랑 산하랑 같이 하였다. 버무리는데 산하랑 김치를 계속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산하는 배추를 하나 버무릴때마다 한잎꼴로 먹었고 나는 세개 버무릴때마다 한번꼴로 먹었다. 산하는 한통을 다 채우고 나는 두통을 다 채우고 세통째 1/5정도를 채웠다. 통을 채우는 동안 우리둘은 계속 먹다보니 점심시간에 너무 짜서 물반 밥반을 먹었다.      - 이 한 결 -



 

김장의 하이라이트인 버무리기를 하는 날이다. 어제 다듬어 둔 양념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대로 자르고 빻았다. 나는 무와 각종 재료들을 써는 팀이었는데, 무의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당황했지만 마트에서 산 무처럼 크기가 크지 않아 자르기 쉬웠고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양념을 만드는 팀은 생강을 다지고, 마늘과 배, 양파를 갈았다. 부엌에서는 풀과 육수를 준비했다. 그 모든 것을 섞어 김치 소를 만들었다. 작년 고춧가루가 섞여 있었지만 빛깔도 예쁘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시간이 살짝 모자랄것 같았지만 버무리기를 시작했다. 허리가 조금 아팠지만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끝냈다. 버무리기를 끝내고 정리까지 다 하니 벌써 김장이 끝난듯하다. 너무 뿌듯하다.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겠지? - 손진원-

모두들 고생 많았어요. 매일아침 밭일하느라~ 김치 담그느라^^

배추를 보고, 만지며 하루를 시작했던 매일의 일상들아 아농~~!!

일년동안 우리의 양식으로 훌륭히 커준 배추야 고맙다.

배추를 키워준 땅과 하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우린 이제 농한기에 들어간다.

다음 주 부터는 20분 늦은 등교로 추운 아침 조금 더 이불속에 있어도 되겠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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