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일 중학과정 개인별 활동 발표회 후기

작성자
김 학민
작성일
2023-11-01 19:46
조회
98
(12월 3일 기록합니다. 영화, 김장 등 여러 일정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느라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 올립니다. 그냥 저희만 알고 가기에 아까워서요.)

11월의 첫 번째 날.

이 날은 중학과정 학생들이 1년 내 개인별 활동마다 무엇을 했는지, 어떤 성취가 있었는지 나누는 날이었습니다.

각자의 색깔이 다른 것처럼, 발표의 내용도 다양했습니다.

자신이 그린 캐릭터를 스티커로 만들어 온 학생, 농구 연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온 학생, 개인별 활동 때 다녀온 여러 장소에 대해 소개한 학생

'닭큐멘터리'를 찍어온 학생, 큐브 맞추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연습한 학생, 나무로 정교한 조각을 만든 학생, 만화를 그린 학생

도자기를 만든 학생, (일반적인 수준이 아닌) 종이접기를 해온 학생, 기타를 연습해 온 학생...

여기 모든 종류를 다 적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다들 성의를 담아서, 마음을 담아서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다가 웃기도 하고, 실력들에 감탄을 하기도 하고, 저런 것도 있다는 것을 알기도 하고...

워낙 19명이 발표하는 데 1시간 30분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인당 3~5분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는 계산이었지요.

그런데 하고 또 하다 보니, 학생들도 그냥 준비해 온 게 아니다 보니, 질문들은 늘고, 보여줄 것도 더 생기고...

다 끝나고 나서 바로 들었던 생각은 우리만 알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것.

발표 당일의 감동을 담아서 쓰려는 욕심에 하루 이야기 게시판에 얼른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들이...)

당시 사진들을 보니 그날의 느낌들이 또 살아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같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까요?

일말의 기대를 갖고, 아래 사진들을 올립니다.

발표 중인 학생들의 모습(모두를 올리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