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4월 반모임 했습니다.

작성자
이동학(용민아빠)
작성일
2019-04-30 11:50
조회
60
2019년 1학년 <4월> 반모임

일시: 2019년 4월 25일(목) 19:35~21:20

장소: 학교

참석: 성진부, 훈성부, 현수모, 서준모, 지원부, 서하모, 인서모, 다원모, 서연모, 지운모, 용민부

 

이번에는 아쉽게도 모든 가족이 모이지는 못했어요. 사실 13식구, 선생님까지 포함하면 14식구가 날을 맞춰 모이는 게 쉽지는 않죠. 그런 점에서 2월, 3월 반모임의 마음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5월 반모임에서는 아이들 여행 이야기도 듣고 합니다. 모두 모여 이야기 나누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5월 반모임은 5/23(목)입니다.

 

■ 학교에서 아이들 지낸 이야기

- 5/2(목) 등산백일장이 있어요. 재민이 모둠은 수변공원으로 가고요. 읽을 수 있는 시집과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 1학년 여행은 5/14(화) ~ 18(토)에 갑니다. 13일(월)은 학교에서 택시운전사를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친구들 주민번호를 선생님께 보내드립니다.

- 4월 상담주간을 지냈습니다. 가정에서 상담을 신청하기도 했고 선생님께서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중등에 오면서 자신들이 컸다고 생각해선지 자전거 안전 수칙을 무시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안전을 당부해주세요.

- 4/27(토) 졸업여행과 반살림 이야기 있습니다. 너른 마음으로 참석과 구매 부탁드려요.

- 성장통을 통해 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 가정에서 아이들 지낸 이야기

<컴퓨터, 핸드폰 사용>

- 아이들이 중학생 되면서 욕구가 커짐. 무작정 금지하고 싶지는 않음. 그러다 보니 부모님 마음속에서 내적 갈등이, 아이들과는 외적 갈등이 생겨요.

-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그러다 관계가 나빠지는 것 같기도 해요.

- 제한이 욕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해요.

- 아이들 성향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요.

- 초등 때는 반에서 나름의 합의와 규칙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워요.

- 고민이 많은 지점이에요.

 

<아이들 관계>

- 초등에서 온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들의 관계가 어떠한지 궁금도 하고 걱정도 돼요.

- 아이들은 항상 관계에 목말라하고 단짝을 원해요.

-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판단하고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 여자 아이들은 마음을 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체념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 남자 아이들은 나뉘어서 노는 모양새입니다. 모둠활동의 경우,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선배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 학생회의 공약이 또래들끼리의 상담이었습니다. 형으로써 이야기를 잘 나누기를 기대해봅니다.

- 모든 관계라는 게 항상 장밋빛은 아니고 좋았다 안 좋았다 한다. 다만 걱정되는 지점은, 부딪치는 것들이 앙금이 되어 작은 일에도 크게 부딪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 선생님께서 아이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신경 쓰시는 게 느껴져요. 쉬는 시간이 없으셔서 선생님 (정신) 건강, 스트레스가 걱정돼요.

- 학교에 와서 공간 면에서는 다들 편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 아이들이 교사와 다른 친구들과 직접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해요. 안타깝고 조급한 마음에 부모님이 나서다 보면 관계가 헝클어지기도 해요.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많이 이야기 나눠요.

-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야 마음을 여는 편이에요.

- 본인은 많이 노력하는데 잘 안 돼서 속상해해요.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농담도 준비하고 하는데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대요.

- 걱정했던 것보다 즐겁게 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뒷풀이는 아빠들끼리 노가리에 맥주 한 잔씩 하였어요. 훈성아빠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사회 돌아가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나누었어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3

  • 2019-05-01 15:36

    벌써 5월이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학부모 모임도 어제 같은데 벌써 지난주였네요.


  • 2019-05-02 06:56

    아버님들이 참여하시는 반모임! 좋아요~
    1학년 부모님들과 선생님, 아이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 2019-05-09 20:43

    지난 반모임에 참석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 모임엔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