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수) 3주체 토론회 기록

작성자
김 학민
작성일
2022-02-17 08:57
조회
39
*기록에 오류가 있거나 생략된 부분이 있을 경우 답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3주체 토론회 기록
1. 일시: 2022년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 9시

2. 장소: 줌 온라인

3. 참석인원: 총 32명(줌 명단 기준)

4. 서기: 김학민, 정민석
김학민(교사회):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같이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결론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안에서는 충분히 논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이후에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결정을 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여기서 충분히 논의를 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이 될 수는 있습니다.

배경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도시락통으로 배식을 받습니다. 학생들은 아침에 도시락을 가져와 모읍니다. 이를 11시 전까지 주방에 가져다주면, 주방에서 각 학생의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넣어줍니다. 12시 30분이 되면 학생들은 도시락을 받고, 교실에서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합니다. 설거지는 집에서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었습니다. 주방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설거지를 하지 않기로 하였고, 비말 전파를 줄이기 위해 국을 배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진행하였지만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율배식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먹지 못하는 반찬은 배식 당번들에게 말을 하면서 조금씩 조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부분이 적용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빈그릇 운동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도시락이다 보니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학생이 도시락통을 가져오지 않았을 때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도시락통을 가져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식판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통과라거나 동의한다고 표현해주세요. 모두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분씩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자발적으로 한분이 끝나면 다음 분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이야기는 누가 해주시겠습니까?

정은영(학부모회): 작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도시락통으로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 위생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식기가 섞이지 않아서 그런 게 좋았다. 자율 배식이 아니기는 하지만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초반에 식사를 잘 안 했던 것 같은데 후반부에는 웬만하면 다 비워왔다. 이런 방식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학교에서 자율 배식을 했어도 맨밥만 먹고 반찬은 먹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주어진 게 있다 보니 아이가 서서히 노력해서, 자신의 것을 비우려고 애쓴다. 현재 오미크론이 심하니 한 해 정도는 유지해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전현호(학생회): 도시락통을 유지하되 자율배식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 이유는 일단 설거지를 안 하면 주방에 밀집도도 낮아지고 하니까. 설거지를 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일도 없고 그리고 그러니까 도시락통을 유지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주방에서 넣어주는 대로 그대로 먹는 것은 솔직히, 양이 자신이 소화할 수 없는 수준의 양을 받는 상황이 늘어나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그걸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배식은 자율적으로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식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접촉들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겠다. 예를 들어 배식 전후 주방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거나 받는 사람의 손 소독을 철저히 한다면, 배식하는 과정에서의 위험성은 줄지 않을까 싶다. 여러 학년들이 줄을 서니까 한 학년이 받고 나면, 그 다음 학년이 받는 방식으로 하면 줄을 설 때 밀집도가 줄지 않을까 한다.

김안나(학생회): 전현호 학생 의견과 동일하다.

한지윤(학생회): 전현호 학생 의견과 동일하다.

정민석(교사회): 방역과 도시락통의 문제는 밀접하다. 전현호 학생의 의견도 좋기는 하다. 배식의 문제에서 방역 관점에서 본다면, 쌓여있는 음식이 있는데 여러 명의 인원이 (그 앞을 지나며) 순서대로 배식을 하게 된다. 방역의 관점에서 보면 위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방역의 관점에서 본다면 밥을 나눠주는 사람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하효정(학부모회): 궁금해서 질문을 한다. 자율배식을 하거나 밥을 다 먹고 설거지를 할 때 한꺼번에 몰려서 한 설거지통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했었는가?

김학민(교사회): 싱크대 3개에서 한 명씩 줄을 서서 순차적으로 설거지를 했다.

하효정(학부모회): 기존의 그 방식이 줄을 서서 기다릴 때, 배식을 받거나 할 때 말을 하지 않으면 방역에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한다. 그 공간(주방)에 들어가는 것이 숲교실에서 회의를 하면서 모두 모이는 것과 다른 것이 있을까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줄을 서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는 약속 하에 밥을 먹는다. 식판도 직접 설거지를 하지는 않지만, 구내식당 설거지보다 학생들이 자기 식판을 씻고 나오는 게 덜 위험해 보인다. 기존의 방식이 코로나 방역에 크게 위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허선영(학부모회): 얼마 전 문득 깨달은 게 있다. 만 2년이 지나다 보니, 예전을 식판을 사용했던 사용한 학년이 현재 4~5학년 밖에 없다고 한다. 그걸 경험한 학생이 얼마 없다. 현재 2~3학년 학생들이 도시락통을 쓰는 게 뭐가 불편한지 얘기하는 게 당연한 것 같다. 하지만 주방 일을 도우러 갔을 때, 도시락통에 담는 것 자체가 일이 컸다. 문제점으로 나왔던 것. 빈그릇운동이 약해진 것. 한두 해가 더 가면 이 문화가 없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그게 안타깝다. 우리집 아이들을 보면 학교와 약속한 건 지킨다. 아이들이 더 열심히 철저히 지키는 걸 볼 수 있었다. 외부에서 식사를 해도 밥 먹을 때 빼고는 마스크를 꼭 쓴다. 학교에서 배식과 설거지를 할 때 말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면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명이 줄을 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당번을 정해서 설거지를 해서 밀집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밀집도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식이 있지 않을까 한다. 최근 몇 년 간 급식에 대한 평가가 많이 안 좋다. 식판을 쓰고 국도 하고 반찬 개수도 늘렸으면 좋겠다.

조은숙(학부모회): 앞의 두 분하고 비슷한 생각이다. 굉장히 큰 문제에 당면했지만 그걸 저는 조금 슬기롭게 헤쳐 가는 방법들을 찾으면 좋겠다. 방법적인 문제인데, 아까 30명이 집게를 들고 반찬을 다 뜨는 게 불편하면 조를 나눠서 들어가는 것. 숟가락, 젓가락 정도는 개별로 갖고 다니는 것. 원천봉쇄라는 생각보다는 방법을 찾아봤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는 반찬통이 점점 작아졌다. 먹기 싫은 반찬을 적게 받기 위해서. 그러다 보면 반찬은 또 섞인다. 학교 급식이 안 좋은 방향으로 계속 간다는 생각이 든다.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판으로 가면 좋겠다.

김주희(학부모회): 우리집 아이들은 초등에서 쓰던 식판 모양 도시락통을 갖고 다닌다. 설거지를 집에서 해야 하니 번거롭기는 하지만 괜찮은 것 같다. 초등에서 하던 것처럼 뚜껑 달린 식판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모자라면 더 갖다 먹으면 되니까. 초등처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동학(학부모회): 학교에서 직접 먹고 식판과 도시락통을 모두 경험한 4학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경험이 없는 내가 하는 말은 어쩌면 부모의 마음, 욕심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용민(학생회): 시현이 어머님 의견에 동의한다.

박시현(학생회): 저도 밥이 섞이는 것을 싫어하기에 식판에 동의한다. 배식의 문제라면 교실에서 배식하면 되지 않을까. 설거지는 주방에 최소 3명까지만 들어가는 방식 등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양지원(학생회): 저도 식판 쓰는 데는 동의한다. 주방에서 마스크 착용과 침묵을 지켜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지윤(학생회): 아까 타이밍을 놓쳐서 이야기를 못했다. 3학년은 대부분 식판 도시락을 쓴다.

안재민(학부모회): 정민이는 학교에서 식판 형태 도시락통을 쓰고 있다. 이 식판을 쓰는 것에, 섞이지도 않고, (학생이) 불만이 없다. 방역의 문제라면 배식 시간을 조정하여 가능하지 않을까. 먼저 먹는 학년부터 설거지를 하면 되니까 밀집도도 큰 영향이 없지 않을까. 학생들은 배식판에 먹으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 같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식판 사용을 고려하고, 방역방식이나 설거지는 고민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

유하린(학생회): 지금 방식이 좋기는 한 것 같다. 방역 때문에. 양 조절을 못해서 그런 단점은 있는 것 같다.

박지민(학생회): 저도 의견이 있다. 요새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서 도시락통을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식판을 쓰면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도시락통을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어진(학생회): 지금 방식은 1년을 보내고 보니 불편하다. 도시락통을 모으는 것도 귀찮고 섞이고 맛없는 것도 잔뜩 오고 해서 식판을 썼으면 한다.

노아(박상진)(교사회): 빈그릇운동을 방역과 연결하여 이야기가 나왔다. 이 부분을 분리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빈그릇운동은 학교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운동이다. 마치 분리배출을 학교와 가정에서 하는 것처럼. 사실 지금 상황이 학생들에게 빈그릇운동을 하기가 어렵기는 하다. 두 가지는 분리하여 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생에 관련된 부분은 모두 다 같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그 음식을 직접 먹는 학생들이 체감하는 게 더 크지 않을까 한다. 부모님들께서 걱정하는 부분들도 있는데. 학생과 부모님들 중간의 것을 찾으면 좋지 않을까. 식판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음식이 먹는 것이 자유롭지 않고 그런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데, 초반 현호가 의견 준 부분에 동의도 한다. 식사문화와 방역을 함께 지킬 수 있는 방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위생 안전에 대한 문제는 다수결로 갖고만 갈 수 없는 문제다. 좀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전현호(학생회): 들으며 생각해보니 큰 비닐봉투 갖은 게 있으면, 식판을 들고 집으로 갖고 다니면서 설거지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본인들이 알아서 식판을 들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불편한 분들은 그렇게 시도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김철홍(학부모회): 방역과 식사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드리는 말씀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기존의 방역이라는, 우리가 배식을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서 학생들에게 준 것이다. 그런데 사실 어른들한테 이런 방법을 쓴다고 생각하면 좋아할 어른들이 있었을까. 예를 들어 저는 게장을 싫어하는데 의무적으로, 일률적으로 배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쳐다보기도 싫은 게장을, 반찬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학교가 빼앗은 것은 아닌가. 내가 먹기 싫은 것을 배제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겼는데 빈그릇운동이 퇴색됐다고 할 수 있을까. 선택권이 있고 깨끗하게 비웠을 때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자율적인 배식은 꼭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하린(학생회): 안나 아버님의 의견에 동의한다.

전현호(학생회): 저도 앞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걸 시도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시도해 봐도 좋겠다. 또 다른 얘기인데, 숲교실을 제외한 다른 교실들은 면적이 크지 않아 그게 그건데. 숲교실은 더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실천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숲교실은 책상을 붙이지 말고 따로 떨어뜨려서 간격을 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가림막도 시행하는 거 제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효정(학부모회): 중학교 1학년 이수연 학생 의견은, 초등은 5~6학년, 선생님들은 자율배식을 한다. 그렇게 하는데 방역에 불편함이나 이런 것은 없었다. 다만 수세미를 같이 쓰는 게 약간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나머지 자율배식과 설거지하는 방식은 불편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다. 수세미를 각자 갖고 각자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정은영(학부모회):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도시락통이 일괄되게, 뚜껑이 달린 식판형태로 균일하게 통일을 시킨다면... 무작위로 쓰는 식판과 식기를 (모두) 같이 쓰는 게 싫었다. 학생들이 따로 챙겨서 일괄로 하고. 식기가 섞이지 않는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형태는, 저는 도시락통으로 보내는데 특별히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밥이 섞이는 게 싫고 그렇다면 개인 도시락을 식판 형태로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정채헌(학부모회): (유빈이는) 기존 코로나 전의 방식이 되려 익숙하다고 한다. 기존방식이 익숙하고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얘기를 한다. 저도 개인적으로 말을 하면, 배식, 빈그릇운동, 설거지도 하나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상황에서 적절하게 거리를 두고 걱정되는 부분을 보완해서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식판 섞이는 게 걱정이라면 이름을 써서 관리하고, 혹은 개별로 챙겨서 갖고 가서 관리하는 방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하효정(학부모회): 먹고 싶은 반찬과 먹기 싫은 반찬을 선택할 자유가 있으면 좋겠다.

장지연(학부모회): 살균이 된다면 괜찮지 않을까. 배식할 때 배식 당번이 나눠줄 때, 다 마스크 쓰고 있고 학생들도 장갑은 어려워도 손 소독제로 닦고 식판을 짚고 하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일반학교에서는 비닐장갑을 낀다. 그렇게 식판을 쓴다. (식판은) 다 살균을 하기에 같이 쓴다. 우리학교는 비닐장갑을 끼기 좀 그러니 그 자리에서 손소독제를 바르고 배식하면 되지 않을까. 설거지 한 다음에 살균기에 집어넣으면 살균이 되니 찜찜한 부분이 없지 않을까 한다. 식판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도시락통을 썼더니 본인이 설거지를 안 하거나 반찬이 남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부모의 몫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교육적으로 설거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판 사용이 좋지 않을까 한다.

김학민(교사회):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지금 주신 의견들을 정리해보겠다. 크게 두 가지 경우다. 식판 사용과 도시락통 사용에 대해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좋겠다.

전현호(학생) : 도시락통의 장점은 접촉이 최소화되는 것이다. 단점은 원하는 양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식판의 장점은 먹기가 편하다. 단점은 설거지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식판을 갖고 다닌다면 부피가 크다.

유하린(학생) : 식판은 방역문제가 있다.

하효정(학부모회): 통은(방식은) 상관이 없을 것이다. 일괄배식인지 자율배식인지가 큰 차이인 것 같다.

김학민(교사회): 그렇다면 자율배식과 일괄배식으로 구분을 하여 투표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투표결과

1) 자율배식 찬성: 30/32명

2) 일괄배식 찬성: 0/32명
김학민(교사회): 위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여 각 회에 공유하겠다. 차후에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약속은 필요하다. 오늘 나눈 내용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다음 단계(방향성)에 대해서도 정리하여 공유하겠다. 혹시 기타 의견이 있으면 부탁드린다.

정채헌(학부모회): 아이들이 방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모두 식당을 이용하고 일반 초등학교에서도 배식을 하고 있다. 혹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가. 아이들끼리 얘기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

조은숙(학부모회): 미디어를 주제로 전체 공청회를 했던 경험이 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았던 것 같다. 줌이지만 전체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좋았던 것 같다. 자율배식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율은 참 좋은 것이고, 모든 구성원들이 자율을 지키기 위해서 책임도 질 줄 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토론의 기회도 좋았다. 자율 배식을 지키기 위해서 나도 나름의 책임감으로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찬서(학생회): 주제에 맞는지 모르겠지만 국을 제공해줄 수 있는지(알고 싶다).

김학민(교사회): 주제에 맞는 얘기다. 제가 바로 답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다만 기록을 해 놓겠다.

김학민(교사회) : 기타 의견이 없으시면 여기서 끝을 내겠다. 귀한 시간을 내어 모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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