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작성자
lucsong
작성일
2017-09-11 23:46
조회
35
저희 부친상에 와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일일이 드리지 못하고 여기다 글을 남겨드립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저녁 늦게 돌아가셔서 익일 새벽에 고향 부산에 영락공원에 도착해서 장례를 치뤘습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제 외가와 아버님 외가가 있어 어린시절 추억이 많은 동네에다 산좋고 공기좋아서 여길 선택했는데, 특히 부산까지 와주셨던 원정대 여러분들께 더욱 송구스러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수 연수 아빠 송병륜 엄마 김영미 올림.
전체 4

  • 2017-09-12 11:08

    지수 연수 할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큰 슬픔을 홀로 감당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


  • 2017-09-13 08:37

    큰 일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7-09-13 20:42

    발인날 비가 많이와 마음이 더 힘드셨을텐데 아버님께선 아쉬움을 털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하셨으리라 봅니다. 큰 일 치루시느라 수고많으셨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2017-09-16 20:32

      장례식 내내 맑게 빛나던 날씨는 한 노인의 죽음을 풀어내기에는 아이러니 하고 야속하기만 했지만, 발인날 내린 폭우는 차라리 저의 마음을 씻어 내리는 씻김굿 같은 그런 고마운 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