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회의에서는 암울한 결과를 알려드렸고 그래도 노력해 보겠다고 찜찜하게 끝마쳤습니다

두 시공사로부터 공정표를 받아서 보니 옆집 상가건물은 3월 20일쯤에 외부공사가 끝나는거로 되어 있고 뒷집 주택공사는 4월 20일에 외부공사가 끝나는거로 나와있었습니다.

그래서 뒷집 소유주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일정을 당기는거는 힘들고 무리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설다리를 놓는게 어떻냐는 의견을 주시면서 한번 논의해 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시공사 대표님께 알아보니 가설다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하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현재 저희 학교가 처한 상황과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을 계속 말씀 드렸더니 결국 오늘 확정 전화를 주셨습니다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서 하겠지만 만약  진척이 늦어져서 외부공사를 끝내지 못하시면 다리공사  기간동안 공사를 중단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4월에 다리공사를 시작하는거로 일정을 맞추어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난번 회의때 다리공사 시공사를 알아보시기로 한 옆집 시공사 대표님은 한달 정도 공사기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대로만 진행될 수 있다면 4월에 공사를 끝내고 5월에는 임시사용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무슨 일정을 잡으면 또 무슨 변수가 생길까봐 두렵지만 일단 조금 좋은 소식을 구성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