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입학식 후기 (18.3.3)

작성자
번개(중2재서초3수연맘)
작성일
2018-03-04 13:58
조회
65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3월 3일 2018년 신편입생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학교에서 새롭게 날아온 씨앗 8명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였지요.

작년 입학식때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 빨리 보고 싶었답니다.

사진을 잘 찍어뒀어야 했는데 ... 소질이 없어 몇 장 없네요. ^^;;

 

드디어 입학식 시작입니다.   이제 숲교실도 꽉 차서 자리가 비좁더군요. ^^



꽉 채워주신 신편입생 가족들이 보이네요. 선배 부모님이 된 2학년 부모님들의 의젓한 모습도 보입니다. ㅋㅋ

오빠와 친구들 입학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 현지와 서연 두 아가씨,  학교 행사에는 항상 일관성있는 표정을 지어주는 한결이 동생 어진이,

떡도 준다는 말에 솔깃하여 참여한 재서 동생 수연이, 초등 교사회 대표로 와주신 햇님선생님과 아... 안타깝게도 흰머리가 살짝 보이시는 산선생님 ^^; 을 보고 계십니다.



4학년 성훈이의 축사가 있습니다.  늘 잘 생기고 반듯한 성훈이.. 성숙하고 감동적인 내용이었어요.



멀리 천안에서 경은이 부모님이 오셔서 축하 공연으로 섹소폰을 불어주셨습니다.



작년에는 신입생으로 풍물을 하더니 이제 선배 축하 공연을 해주는 2,3학년들이네요.  얼굴에 여유들이 있어요.

맨 앞자리에서 대선이가 어깨와 몸을 들썩들썩합니다.



아.. 이제 아이들이 사회를 보는 순서군요. 2학년 병희와 연수네요.  연수가 쓴 대본을 병희가 읽었다고 하는데,

병희의 입말 같이 문장이 다 '병희병희'합니다.  마음 따뜻하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친화력의 소유자.. 귀에 쏙쏙 들어오고  대견하고 재밌었어요.

제 옆에 있던 햇님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셨어요. 병희 팬이 되실듯...



드디어 신편입생 순서입니다. 아뿔사!  이때 부터 입학식에 너무 몰입하여 사진이 몇 장 없었습니다ㅠ.ㅠ

 



신입생 똘똘한 멋쟁이 원지, 변성기가 왔지만 아직은 통통하고 귀여운 재민, 샤프한 모범생스타일이지만 관심사가 다양해보이는 대선,

훤칠한 키와 외모에 멋짐 폭발 현수, 여행을 많이 다녀서인지 눈이 깊고 초롱초롱한 재혁, 그림을 정말 잘 그리고 마음 따뜻한 유진,

그리고 우리학교 사계절을 백퍼 만끽할 것 같은 다시 찾아와준 진솔과 어디 잠시 갔다왔던 것 같은 천상 우리학교 학생 병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성장이 궁금해지는 입학식이었습니다.

 

자 이제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첫 해부터 계셨던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이 분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친구, 선후배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와주었습니다.

혜인이, 진원이, 종일이, 재영이, 태헌이..

문득 학교를 찾아준 아이들을 보면서 아 이제 학교가 더 넓어져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로 오는 길이 하나가 아닌 여러 길이 있어야 하겠구나, 우리가 덩치가 커져도 좋겠지만 길을 많이 만들어도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곧 따뜻한 봄이 와서 마당에서 따뜻한 햇살아래 시끌벅적하에 비빔밥 먹을 수 있겠군요. ^___^
전체 6

  • 2018-03-04 22:12

    저분의 마음도 아주 흐뭇하고 감격스러웠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

    p.s 감동적인 후기 고맙습니다!


  • 2018-03-06 01:02

    저도요~ 입학식은 늘 흐뭇&감격이에요.
    감동적인 후기 고마워요.


  • 2018-03-11 12:09

    너무 뿌듯 합니다~~~


  • 2018-03-11 18:18

    어머 후기가 올라왔었네요~~!! 입학식은 늘 설레어요. 축하드립니다!


  • 2018-03-11 23:09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드는날이였어요. 아이들 한명 한명 돋보이게 해주시고 기 살려주셨어요. 선배들이 후배를 생각하는 돌잡이도, 진행도, 공연도 모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훈훈한 마음이 아직도 식지않고 남아있습니다.


  • 2018-03-13 09:21

    네, 어느새 학교가 든든히 뿌리를 내려,
    숲교실 가득~우리 중등 가족들이 모였지요^^
    새로운 친구들, 가족들 모두 환영합니다.
    그날의 훈훈함이 살아있는 후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