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다녀왔습니다.

교사회에서는 정민석, 오아영, 이소영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홍보분과장이 참석하였습니다.

부천 솔안아트홀에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안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장한별 경기도의원(교육행정위원회)이 발제와 좌장의 역할을 맡았고

토론은

전정일 대안교육연대 대표(맑은샘학교 교장),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

이영진 장학관(경기도 교육청 교육복지과), 이민교 과장(경기도 청소년과),

하태규 이사장(LT혁신학교), 박민찬 학생회장(더불어가는배움터길) 이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제정의 필요성과 대안교육지원현황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토론에 이어 floor에서 대안학교부모들의 의견과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교육권이 정부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교육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현재의 교육정책이 얼마나 문제적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수많은 의견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아니더라도,

능력과 경쟁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생각을 장악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에 반하는 대안교육을 지향하는 우리 구성원들의 고민들이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이 어떻게 될지, 우리 모두 계속 주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