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이 해결되려나 봅니다

작성자
gidarigi
작성일
2023-03-23 13:09
조회
56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이사특위 하면서 잘 될 줄 알았던 일들이 마구마구 꼬이면서 골치 아팠던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좋아하면 안될 것도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고비를 넘긴 기쁨이 솟아오르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일단 오늘 권선구청 담당자를 만나는 방식이 완전히 "나이쑤" 였습니다

우리 운영위원장님이 윤경선 시의원님께 전화로 부탁드리는 게 어떨지 물어보셨는데 저는 도대체 뭘 부탁드려야 할지를 몰라 좀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운영위원장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마침 그 개발과에 과장님이 방과후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교육공동체 출신이시랍니다.  그래서 윤경선 의원님이 전화하셔서 우리 상황을 말씀드리고 협조를 요청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아래층에서 담당자와 팀장을 만나서 떼쓰는 형식이었을텐데  2층 건축과 사무실 안에서 과장님과 팀장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역시 소개해주신  과장님은 상당히 우호적이었고 대화가 잘 되는 스마트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셨어요

개발과에서는 소로3류를 매입하고 도로를 만들고 기부체납을 하는 방식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상석 소장에게 그런 방식을 제시한게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 신용호 대표님이 말도 안되는 대안을 제시했을 리가 없다는 부분에 다시 한번 힘이 실리면서 아직도 이상석 소장은 그 부분에 대답을 안합니다)

그래서 현재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소로3류로 관을 묻고 그 관을 초등 옆의 김영욱님(초등옆 상가 소유주)의 땅으로 연결해서 중심부까지 끌고가서 우리와 정갑철씨(우리 학교 뒷집 소유주)가 나누어 쓰는 방식이랍니다

건교부 땅을 매입하거나 도로를 놓는 것이 아니라 그냥 현 상태에서 관만 묻고 다시 그대로 덮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 관이 김영욱님의 개인 사유지로 연결되어 중앙까지 10미터 넘게 묻어야 하는데 자신의 땅에 공용관을 묻는 것은 웬만해선  허가하지 않는 사유 재산의 침범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신 김영욱님께 전화를 드려서 양해를 구했는데 감사하게도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초등 아이들이 몇 일간 축구대를 이용 못하고 통행에 불편함을 느끼겠지만 도로가 깔려서 영구적으로 사용 못하는 것보다는 좋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다리를 없애고 다시 설치하는 엄청난 비용과 공사기간을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무척 좋은 대안이 되겠습니다

전체 만남이 끝나고 담당 팀장과 이상석 소장이 만나서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 했습니다.   제발 다른 부서에서 딴지를 걸지 말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운영위원장님이 이 글을 보시면 윤경선 시의원님께 좋은 분 소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화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분께도 다시 한번 고맙다고 전해 주시구요.

아울러 우리를 이렇게 지원해 주시는 시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구성원 모두 다 다음 지방 선거 때까지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전체 3

  • 2023-03-23 13:17

    글에서 신나는 기분이 묻어나요~~~^^ 저도 신이 납니다^^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 2023-03-23 13:30

    기억하고 말고요. 야호~~~~


  • 2023-03-23 14:46

    우와~~~~ 신 나는 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