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기존의 다리를 철거하지 않고 관로를 다리 옆으로 붙여서 설치하는 방식을 구청담당에게 제안하기 위해 저희 시공사 대표님과 이상석 대표(옛날 박유미씨랑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던 사람)가 행정사를 만나는 부분까지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행정사를 만나 논의 해 본 결과 관로를 다리 옆으로 지나가게 해서 바로 맨홀로 연결하려면 고저차이가 없어서 경사가 안나올거 같으니 아예 기존 구거를 따라서 쭉 아래로 내려가서 연결하면 그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힌트를 얻어서 그런 방식으로 도면을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은 그렇게 하지 말고 초등 옆의 소로3류로 관을 매설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현재 축구골대가 설치되어 있는 그 공터 밑으로 관을 매설하라는 말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이상석 대표의 말로는 현재 건설교통부 소유로 되어 있는 그 땅을 매입해서 도로를 깔고 기부체납하는 방식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시공사 대표님은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다 (건교부땅을 언제 매입해서 도로를 깔며 그 비용은 어떡할거고 더더군다나 현재 그곳은 초등이 운동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인데 그게 어떻게 합의가 되겠냐는 것이죠)

그래서 내일 모레 3월 23일 목요일에 소유주들이 모여서 담당공무원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을 만나서 정말로 소로3류를 매입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면 화내고 따져서 그런 대안밖에 없으면 차라리 그들이 허가를 내준 원안대로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까운 시간은 가는데 담당 공무원은 말도 안되는 대안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목요일 날 만나보고 다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건물 내부 마감을 왜 안하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신거 같은데 소장님께 물어보니 현재 벽지와 장판만 깔으면 되서 일주일이면 하는데 그걸 빈집에 미리 해두면 관리가 안되어 손상이 된다고 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