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두 가지 부분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시공사와 만남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을 공유합니다.

두번째는 대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난 토요일 설계사와 시공사 대표와 이사특위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듯이 건물을 짓는 비용을 6억 4천으로 일단은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건물 시공비용은 말 그대로 학교 건물만을 짓는 비용이라서, 추가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시공사와 만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추가되는 비용을 말씀드리면 우리 학교 건물이 수로와 접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는 옹벽을 쌓아야만 허가가 난다고 합니다.  그 옹벽을 쌓는데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3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은 정화조를 묻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정화조를 틀을 만들어서 그 안에 뭍어야 하기 때문에 이 것도 2천만원 정도 든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추가되는 비용이 많습니다. 에어컨 설치나 옥상에 풋살장, 건물 설계비, 세금, 집기 등등 이것 저것 계산해 보니, 토지비용 6억을 합쳐서 거의 15억 가깝게 추정비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교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도한 비용 추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사특위에서는 투입되는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옥상의 풋살장, 집기 등을 제외하고(이것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 총 비용을 13억 6천만원으로 뽑았습니다.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토지: 6억
2. 건물:6억 4천
3. 옹벽: 3천
4. 정화조:2천
5. 건물설계: 2천
6. 세금:5천
7. 총: 13억 6천

기존 자금계획이었던 학부모대출(무이자 대출 2.75억, 이자 대출 2.58억)이 총 5.33억원에 대출 총 7억으로 12억3천만원이 우리의 자금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약속해 주셨던 학부모 대출에 1억3천만원을 추가로 모집하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출은 알아보았고, 은행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토지로 4.5억 대출이 가능하고, 건물로 2.5억이 대출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건물 대출은 준공 후 지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물은 현재 최저로 책정했으므로 추후에 인상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걱정이 되었던 문제가 대출 시작과 동시에 원리금을 매달 갚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원금 상환은 최소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문제는 건물을 짓는 동안 건축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상  현재 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재정문제가 있어서 이 부분은 운영위에서 논의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