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학년 역사여행! 4일차
작성자
이 소영
작성일
2025-05-20 15:28
조회
95
5/15(목) 벌써 4일차이다.
여행의 막바지이다. 금요일은 아침 일찍 나서야 하기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은 정방 폭포와 성산 일출봉이 일정이다. 아이들이 전부터 기대했던 폭포. 조금 떨어진 서복 기념관에서 시작했다. 정방 폭포는 오로지 폭포의 내용만 설명되어 있다.(입구에 작은 안내문이 있긴 했다. 이곳이 학살터였다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겠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니..
서복기념관에서 정방폭포까지 산책로 입구에 크게 비석이 있다. 서남지역 최대 학살터라는 안내문과 함께.
이곳 경치를 보며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 그 사람의 심정이 되어 시나 글을 썼다. 성산일출봉에서도 관광지의 그곳을 보지 않고 옆 해변 터진목과 일출봉 밑 부분에 있는 작은 진지동굴을 중심으로 보았다.
오늘은 외식이 있는 날이다. 여행전부터 긴 논의끝에 고른 양식집이다. 가격도 착해서 개인음식 외 같이 나눠먹을수 있는 음식도 주문했다. 피자, 파스타, 돈가스...제주 톳 크림 파스타, 제주돼지 돈가스 등이 인상적이였다.
노을 명소인 협재에서(해가 지기를 기다렸으나 일몰까지 너무 많이 남았다)여행의 마무리를, 제주 풍경을 담고 숙소로 돌아왔다. 글도 나누고 하루를 마친 후 마지막 날 밤이니 조금 놀고 자겠다는 아이들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약속한 시간에 취침하기 위해 아이들을 찾았을 때 이 허술한 분주한 소리!
"야 소영쌤 왔어 빨리!" 이 녀석들 자기 싫어서 유치하게 숨박꼭질을 하는구나 하며 문을 연 순간. 진서가 앞장서고 줄줄이 나오는 녀석들. 진서 손에는 작은 딸기 빙수가 들렸고 아이들은 스승의 날+생일축하 를 섞어 노래로 맞이해주었다.
지나가는 말로 3학년 애들은 스승의 날이라고 이벤트가 있었다는데 뭐 없는거냐, 하긴 했다. 그러나 정말 바라지도, 생각지도 못했다. 그냥 아이들을 놀리고 그 반응이 재밌었는데 ㅎㅎ
들어보니 외식 식당에서부터 나름 머리를 쓰고 가슴 졸이고 부던히 애를 쓴것 같았다. 그런데 난 정말 몰랐다. ㅎㅎ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ㅎㅎ
준비하며 있었던 일을 듣는 기쁨, 이벤트의 감동^^
이제 내일이면 다시 일상이다. 안전귀가!





여행의 막바지이다. 금요일은 아침 일찍 나서야 하기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은 정방 폭포와 성산 일출봉이 일정이다. 아이들이 전부터 기대했던 폭포. 조금 떨어진 서복 기념관에서 시작했다. 정방 폭포는 오로지 폭포의 내용만 설명되어 있다.(입구에 작은 안내문이 있긴 했다. 이곳이 학살터였다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겠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이니..
서복기념관에서 정방폭포까지 산책로 입구에 크게 비석이 있다. 서남지역 최대 학살터라는 안내문과 함께.
이곳 경치를 보며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 그 사람의 심정이 되어 시나 글을 썼다. 성산일출봉에서도 관광지의 그곳을 보지 않고 옆 해변 터진목과 일출봉 밑 부분에 있는 작은 진지동굴을 중심으로 보았다.
오늘은 외식이 있는 날이다. 여행전부터 긴 논의끝에 고른 양식집이다. 가격도 착해서 개인음식 외 같이 나눠먹을수 있는 음식도 주문했다. 피자, 파스타, 돈가스...제주 톳 크림 파스타, 제주돼지 돈가스 등이 인상적이였다.
노을 명소인 협재에서(해가 지기를 기다렸으나 일몰까지 너무 많이 남았다)여행의 마무리를, 제주 풍경을 담고 숙소로 돌아왔다. 글도 나누고 하루를 마친 후 마지막 날 밤이니 조금 놀고 자겠다는 아이들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약속한 시간에 취침하기 위해 아이들을 찾았을 때 이 허술한 분주한 소리!
"야 소영쌤 왔어 빨리!" 이 녀석들 자기 싫어서 유치하게 숨박꼭질을 하는구나 하며 문을 연 순간. 진서가 앞장서고 줄줄이 나오는 녀석들. 진서 손에는 작은 딸기 빙수가 들렸고 아이들은 스승의 날+생일축하 를 섞어 노래로 맞이해주었다.
지나가는 말로 3학년 애들은 스승의 날이라고 이벤트가 있었다는데 뭐 없는거냐, 하긴 했다. 그러나 정말 바라지도, 생각지도 못했다. 그냥 아이들을 놀리고 그 반응이 재밌었는데 ㅎㅎ
들어보니 외식 식당에서부터 나름 머리를 쓰고 가슴 졸이고 부던히 애를 쓴것 같았다. 그런데 난 정말 몰랐다. ㅎㅎ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ㅎㅎ
준비하며 있었던 일을 듣는 기쁨, 이벤트의 감동^^
이제 내일이면 다시 일상이다. 안전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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