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학년 역사여행! 1일차
작성자
이 소영
작성일
2025-05-19 14:14
조회
102
5월 12일 월요일 여행 첫날
나 그리고 상진쌤은 알고 있었다. 같은 비행기라는 사실. 노아쌤과 오늘까지도 철저히 미닐을 지켰고 3학년과 다른 경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바로바로 버스와 지하철(급행열차)가 왔다. 그덕에 부족하지도 지루하게 남는 시간도 없게 공항에 도착했다. 답승대기공간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3학년과 조우했다. 아이들은 놀람과 반가움 약간의 동지애도 느끼는 듯 했다.
제주 공항 전망대에서 점심까지는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았고 그런 이유로 먼저 자리 잡은 2학년은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3학년과 작별을 했다. 이제 정말 우리만의 여행 시작이다. 오늘 일정은 곤을동, 제주박물관, 주정공장수용소. 이 3곳 중 월요일 휴무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던 탓으로 곤을동 마을만 볼 수 있었다. 일정에 대해 아이들 각자 한 곳 씩 사전 조사 후 발표를 했었는데 이 휴무에 대해 확인하지 않은 그 학생에 대해 다른 아이들은 어떠한 비난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날오자, 시간되면 맞춰보자 등등 가볍게 넘기는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곤을동은 작년에도 현 4학년 아이들과 왔던 장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모습이 그때와 다른 생각이 들게 했다. 그때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 들어왔는데 이번엔 쓸쓸한 마을이 들어왔다. 이 마을은 시간이 70여년전에 멈춰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는 흐르는 시간속에 살고 있는데 멈춰버린 시간이 또 이런 마을이 100여곳이 넘게 아름다운 제주에 있다는 것이 쓸쓸할 뿐이었다.



나 그리고 상진쌤은 알고 있었다. 같은 비행기라는 사실. 노아쌤과 오늘까지도 철저히 미닐을 지켰고 3학년과 다른 경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바로바로 버스와 지하철(급행열차)가 왔다. 그덕에 부족하지도 지루하게 남는 시간도 없게 공항에 도착했다. 답승대기공간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3학년과 조우했다. 아이들은 놀람과 반가움 약간의 동지애도 느끼는 듯 했다.
제주 공항 전망대에서 점심까지는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았고 그런 이유로 먼저 자리 잡은 2학년은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3학년과 작별을 했다. 이제 정말 우리만의 여행 시작이다. 오늘 일정은 곤을동, 제주박물관, 주정공장수용소. 이 3곳 중 월요일 휴무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던 탓으로 곤을동 마을만 볼 수 있었다. 일정에 대해 아이들 각자 한 곳 씩 사전 조사 후 발표를 했었는데 이 휴무에 대해 확인하지 않은 그 학생에 대해 다른 아이들은 어떠한 비난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날오자, 시간되면 맞춰보자 등등 가볍게 넘기는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곤을동은 작년에도 현 4학년 아이들과 왔던 장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모습이 그때와 다른 생각이 들게 했다. 그때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 들어왔는데 이번엔 쓸쓸한 마을이 들어왔다. 이 마을은 시간이 70여년전에 멈춰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는 흐르는 시간속에 살고 있는데 멈춰버린 시간이 또 이런 마을이 100여곳이 넘게 아름다운 제주에 있다는 것이 쓸쓸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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