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통일여행 네번째 날

작성자
민석 정
작성일
2022-06-06 23:15
조회
519
오늘은 많이 걷는 날입니다.

평화누리길 중 일부를 걷고, 북한군 묘지를 찾아가는 날입니다.

분주히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와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파주 시내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탑니다.

버스가 장장 40개의 정류장을 거치니 어느 듯 우리의 출발지에 도달합니다.



처음에는 출발지가 어디쯤인지 정확히 몰라 헤매기도 했지만 다행히 출발지점을 찾았습니다.

평화누리길은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산 길로도 걷고, 평탄한 도로도 걸었습니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평화의 길'에 대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평화의 길'은 오늘의 글쓰기 주제이거든요.



하지만 가도 가도 어디에 북한군 묘지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쉴만한 그늘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한참을 걸어간 이후에 비로소 점심을 먹을 만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다들 힘든 표정으로 점심을 먹었을 겁니다.



점심을 먹고, 북한군 묘지로 들어갔습니다.

북한군 묘지에는 '무명인'의 이름이 많습니다.

묘지를 찬찬히 둘러봅니다.



북한군 묘지에서 글을 쓰고 나누려고 하였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많은 정류장을 지나쳐 파주 시내에 내립니다.

파주 시내에서 저녁에 먹을 것들을 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도착하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오늘의 글을 씁니다.

오늘의 글은 '평화의 길'입니다.  '평화의 길'을 쓰고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놀이의 시간입니다. 해가 졌지만 밖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더군요.

놀이를 끝내고 들어와서 수박 화채와 함께 놀이를 즐겨봅니다.



내일은 드디어 집에 가는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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