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돌아보기여행 <1>

작성자
Noah
작성일
2021-12-01 12:23
조회
633
올해 3학년 돌아보기 여행은 동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 길, 숲길, 마을 길 등을 잇는 75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와 함께한 13일의 3학년 돌아보기 해파랑길 걷기 여행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43코스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걸었고, 하루 평균 22~29Km를 걸었습니다.

첫 번째 날은 여행의 시작을 우리 몸에 알려주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걷자는 의미로 5Km를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푸른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바다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앞으로 있을 일들은 잊고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가지고 온 사진기와 휴대전화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바다향(?)에 취해버립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파이팅을 외치며 걷기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첫날 5Km, 발걸음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지 않나요?

 

 



오후 늦게 숙소에 도착해 저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날 저녁을 준비하는 모둠에서는 닭 볶음 탕을 야심 차게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난관을 만났습니다.

마트에 조각된 닭이 떨어져 통으로 된 닭으로 요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지원이가 오른쪽 날개를 잡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 잘라? 어쩌지?)

 

 



이제는 주원이가 시도해봅니다.

팔과 손에 엄청 힘이 들어갑니다.

옆에서 교사가 말합니다.

“쩝…. 우리 학교 철학과 맞는지는….”

누군가 옆에서 말합니다.

“우리가 이 닭을 먹고 생명을 유지하면 학교 철학에서의 생명과 맞닿아 있는다고 봅니다. 쩝….”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무척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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