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 여행 프로그램(1)

 

홍천 수련원에서 ‘함께여행’이라는 여행에 주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습니다.

4박 5일 동안 저희가 체험했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10월 26일 화요일 오전, 숲 밧줄



홍천 청소년 수련원의 오창화 선생님께서 숲밧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걸매듭, 옭매듭 등 매듭짓는 방법을 배운 뒤, 줄로 간단한 게임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참여했던 시간은 ‘해님태우기’ 시간이었습니다.

해님 모양으로 연결된 줄에 학생을 한 명씩 태워 헹가래를 치는 활동이었습니다. 여러 명이 같이 태울수록 해님에 앉은 학생이 더 높이, 높이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태워주더니...

저와 김학민 선생님은 바닥을 굴렀습니다.



 

‘해님태우기’를 한 뒤, 해먹과 그네를 설치하고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월 26일 화요일 오후, 신체건강 UP! 팀워크 UP!

평창 수련원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평창 수련원의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들께서 직접 홍천으로 오셔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이 ‘신체건강 UP! 팀워크 UP!’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99초 안에 몇 가지 팀미션을 완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팀 미션이기 때문에 게임으로 팀을 정했습니다. ‘알-병아리-닭’게임을 해서 팀을 나눴습니다.

 

 



팀 미션의 내용은 탁구공 옮기기, 2인 3각, 고리 던지기, 막대기 쓰러뜨리지 않고 한 바퀴 돌기(?)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좋아했습니다.

 

 

-10월 27일 수요일 오후, Me Book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평창 수련원 선생님께서 두 번째로 진행해 주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전날 ‘신체건강 UP! 팀워크 UP!’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던지 학생들이 평창 선생님들의 두 번째 프로그램을 모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한 사람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보다는 지구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지금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퀴즈, 게임 등을 활용해서 수업해 주셨습니다.



배운 내용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친환경 랩을 만들어 봤습니다.



학생들 각자 개성이 담긴 랩이 만들어졌습니다.

 

 

-10월 28일 목요일 오후, 함께 벽화

 



홍천군 청소년 수련원 김홍재 선생님께서 벽화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림을 못 그리는 학생들도 멋진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벽에 그릴 그림을 먼저 정해서 종이에 인쇄한 뒤, 1cm 간격으로 가로세로 줄을 긋습니다. 그리고 벽에도 10cm 간격으로 줄을 긋습니다.



 

간격에 맞춰 종이에 있는 그림을 옮겨주면 벽에 쉽게 확대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물론 꼭 따라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

 

 

위 방법을 배운 다음, 실제로 그려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벽 대신 정사각형 나무화판 6개를 이어붙인 뒤 빔 프로젝터로 그림을 비췄습니다.



빔에 비췬 그림을 따라 화판에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자, 이제 누가 어떤 부분을 맡아서 색칠할 지 정해 봅니다.

완성해서 색다르게 조합해 보자고 의견을 나눠보기도 합니다.



 

6개의 화판을 분리해서 모둠원이 하나씩 나눠 갖고 각자 맡은 부분을 페인트로 색을 칠했습니다.



 

각자 색칠한 화판 6개를 다시 모아 붙이니, 짜잔! 귀여운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학교 화장실에 설치했습니다. 덕분에 학교 화장실이 귀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