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학년 가을여행 우도 2부(2016.10.28 피터팬)

작성자
깔깔마녀
작성일
2017-02-23 20:16
조회
1219
아침을 먹고 무거운 배낭을 자전거 대여소에 맡기고 가벼운 몸으로 자전거를 탑니다.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타기~

한쪽엔 우도의 바다, 다른 한쪽엔 가을을 담은 우도의 들판~자유롭고 시원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관광객들이 몰리네요.

땀이 나기 시작하고 힘들어질 때 쯤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 전기자동차로 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잠시 부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1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지칠 때쯤 눈앞에 우도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지나칠 수 없져 사진 찰칵~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것이 힘드네요, 더 이상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내리막길이~야호!! 시원하게 스치는 바람에 날아갈 듯합니다.

2시간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우도의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까페에 들렀어요.

총 3개를 시켜 눈사람 한 개를 둘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이라 달지 않고 맛있네요



까페의 정원이 너무나 예쁘고 좋아 주인의 양해를 구해 이곳에서 글도 쓰고 도시락도 먹었어요.

노아선생님께서 틀어주신 음악이 우리와 어우러져 더 평화롭네요.



오후일정은 우도 걷기입니다. 우선 배 시간을 알아보고 우도의 산책코스를 고민해 봅니다.

바닷가까지 갔다가 우도의 내륙으로 들어와 마을을 산책할 계획입니다.

가는 길에 사진 찍기, 바닷가에서 다시마와 놀기~

맑은 바다에 검은 돌에 붙어있는 소라게??를 잡아서 한통 모아봅니다.

이따 저녁에 끓여 먹어보기로 했어요.



우도의 바다는 역시나 아름답네요. 반짝이는 물빛과 어우러진 아이들에게도 빛이 납니다.

늦은 오후가 되어갈 무렵 우린 마을로 발길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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