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역사여행(통일) - 파주 다섯번째 날
2019년 역사여행(통일) - 파주 다섯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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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학생들은 통일 여행을 시작하면서 통일로를 걷고, 통일공원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날에는 분단의 현실을 볼 수 있는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제 3땅굴 등을 보았죠.
세번째 날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만나서 북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번째 날에는 통일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다섯번째 날에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치유해야 할 아픔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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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하고
각자 짐을 정리했습니다.
사용한 숙소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숙소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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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달력이 걸려 있었는데, 15일에 만남의 날이라 적었더군요. ^^
어제는 만남의 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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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들어갔습니다.
오디오 관람이 가능하기에 헤드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각자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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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우 인상적인 글을 읽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가 납북되었었고,
그 과정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된 아들이 쓴 편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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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글을 썼습니다.
" 여행 5일차, 평화를 위해서는 아픔을 치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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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망배단으로 향했습니다.
망배단은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이산가족 분들이 매년 명절때 차례를 지내는 장소입니다.
남과 북이 갈라지면서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아픔이 드러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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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배가 고파지네요.
그래서 준비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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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각자 여행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의 소감 중에 이런 말이 기억에 남네요.
"1학년, 2학년은 과거를 바라보는 여행이다. 3학년은 미래를 바라보는 여행이다."
그럴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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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날에 왔던 것처럼 다시 수원으로 돌아갑니다.
문산역으로, 용산역으로, 수원역으로 ...
이렇게 2019년 3학년들의 역사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자유학교에서 첫여행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넘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