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여행 5 (2015.6.25 - 최껄껄)

작성자
깔깔마녀
작성일
2017-02-15 20:27
조회
965
자, 드디어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장기자랑은 모둠별로 합니다.

울산찌질이들은 마술쇼를 했습니다.

각자 선보일 마술을 나누었는데, 성훈이는 저 연필을 콧 속으로 집어넣는 마술을 했습니다.

옆에 있는 지영이가 그 모습이 끔찍한지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어요.

성훈이가 정말 리얼하게 연기하는 바람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고창 꿀벌들입니다. 고창꿀벌들은 차력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바닷물로 세수하기, 바닷물을 입에 넣고 뿜어내기, 최원배 선생님에게 바닷물 튀기기 등 어마어마한 차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쇼를 구경한 친구들은 그 충격적인 장면에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놀라워했습니다.

이 쇼를 준비한 고창 꿀벌들도 인간의 한계는 어디인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두번째 공연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앤밥 날라리입니다. 이 모둠은 준서가 핵심입니다. 웃찾사에 나오는 한 코너를 재연했는데요,

준서의 지시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하는 조직력을 보여주었죠.

내용이 다소 난해한 면이 있었지만, 준서의 지시를 잘 따르며 하나의 작은 공연을 보여준 모습이 아주 멋졌습니다.

이렇게 장기자랑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러 이동합니다. 다시 숙소로 가야해요.

여기 옥돌해변 옆으로 트랙킹 코스를 만들어놓았는데, 그 절경이 정말 최고입니다.

이곳을 둘씩 짝지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가기로 했습니다.

옥돌에 남아있는 우리의 흔적이에요. 반짝이는 아이들이 있다 간 곳은 이렇게 반짝거리네요.

경빈이가 규빈이 안경을 쓰고있습니다. 원래 경빈이 것처럼 잘 어울립니다.

누구의 발일까요?

아까 말씀드렸죠? 양말을 벗지 않을 수 없다고! ㅎ 사진을 보니 그 느낌이 지금도 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도착한 모둠은 트렉킹 코스를 마치고 밑에 내려와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파도소리도 청량합니다. 바다빛깔도 좋고, 내 짝과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눈도 흐뭇해집니다.

경빈이와 지영이가 한 모둠이었어요. 친자매처럼 보입니다.

혜인이와 채빈이도 한 모둠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해져요.


마지막 모둠까지 다 와서 글쓰기를 마무리하고, 자전거를 빌리기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기대가 됩니다.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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