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여행 6

작성자
깔깔마녀
작성일
2017-02-14 20:33
조회
871
산책코스 정상에 오르면 이런 벤치가 있습니다. 가을이 앞에 있네요.

 



남자 아이들도 각자 가을을 느끼네요.



양떼목장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솔향온천에서 일박을 하는 날이라 아이들 기대가 많아요.

온천 안에서는 밥을 해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밖에서 먹습니다. 규빈이가 화장실에서 쌀을 씻고 있어요.




지수네 모둠도 저녁을 준비합니다. 오늘 저녁은 라면이에요.




해변의 강한 바람을 겉옷으로 막으며 목숨을 걸고 끓이고 있답니다. 의미심장한 지수의 저 미소가 보이시나요?



규빈이네는 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쌀은 모락모락 김이 나는 밥으로 바뀔 것입니다. 잠시 후에.



밥을 먹고 은나무 선생님이 준서를 챙기고 계세요. 준서가 약을 먹어야했거든요. 상처를 소독도 해야했고요.




준서는 담임 선생님을 참 잘 만났습니다. 여행 내내 애써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자, 그리고! 드디어!


솔향온천에 도착 했습니다. 목욕탕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면 법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빨리 한 컷 찍고 집어넣었어요.



지수의 모습이 당당하네요.



남자친구들이 목욕을 하고 내려오니 여자친구들이 저렇게 모여있네요. 어딜가나 빛이나요.



아이들이 기다리던 둘씩둘씩 데이트 시간입니다.


이날은 여러 종류의 찜질방에 들어가서 이야기했어요. 선생님들도 포함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름의 고민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여행의 마지막밤이 저물어갑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밤입니다.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이나는 밤이에요!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