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 역사여행 2/3

작성자
Noah
작성일
2019-06-02 21:29
조회
1089


돈가스와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역시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맛이 좋았습니다. 식사를 준비한 분들이 지쳐서 표정이 밝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 숙소로 이동하면서 잠시 바다에 들렸습니다. 제주도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5월인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바다에 몸을 담가 신나게 물놀이를 한 현수는 뜨거운 햇살에 피부가 많이 탔습니다. 식재료로 사용할 오이를 미용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4.3 유적지가 있는 무등이 왓 마을에 와서 박진우 교수님과 해설사님에 4.3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 곳곳을 다녔습니다.

8살 때 간신히 살아남아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분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교수님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앞 치마를 두른 대선이와 현수가 깜찍(?) 해 보입니다.



현수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킵니다.ㅎㅎ



다음 유적지 가는 길에 조선시대의 "김정희" 유배지가 있어서 교수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집안 곳곳을 다니며 유배지의 생활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공군기지로 사용했던 알뜨르 비행장입니다. 지금도 많은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일본군이 섯알 오름 아래 대량의 무기를 숨겨둔 장소입니다. 미군의 폭격을 받아 각종 무기(포, 화약 등) 폭발하면서 생긴 웅덩이입니다.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일본군이 이동하기 위해 파놓은 굴입니다.

제주도민들을 강제 노역을 부려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동굴 안은 무척 어두웠습니다.

아무런 연장도 없이 손으로 파서 동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은 건축물은 과거 일본인들이 관제탑으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형체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현수가 높은 곳을 무척 무서워하여 내려오는 내내 비명을 질렀습니다. 현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쓰러워하시는 교수님의 뒷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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