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18여행 4

작성자
최껄껄
작성일
2019-05-27 22:21
조회
104
넷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취침 전 여행수첩과 연필을 머리 위에 놓고 잡니다.

일어나자마자 여행일기를 써야하기 때문이지요.

 



 

지운이가 졸린 눈으로 수첩에 글을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점심대신 저녁도시락을 쌉니다.

 

1913 송정시장에서 시장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전야제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저쪽 뒤에 송정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기념사진 한장 찍습니다.

모둠별로 활동하는데 시간을 두 시간입니다.

가져온 비상금으로 점심을 사먹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시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무언가 지운이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무얼먹을까... 주원이도 주위를 둘러봅니다.

 



 

지원이 표정이 참 밝습니다.

맛있는 집들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모둠별로 음식을 결정하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송정시장 안에는 맛집들이 있지만, 그 길이가 생각보다 짧습니다.

우리는 두 시간 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식사 후, 시장 중앙에 있는 카페 근처를 왔다갔다 하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힌트를 주었습니다.

 



 

식사를 한 아이들이 하나 둘 모입니다.

 



 

카페에 온 아이들은 에이드를 한 잔씩 먹으며 글을 세 편씩 씁니다.

배도 부르고, 시원한 곳에서 글을 쓰니 기분도 좋아보입니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구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도청 앞 광장에는 이미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각 단체에서 나온 부스들이 줄 지어있고, 식전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둠별로 부스로 이동에 서명도 하고 인터뷰도 합니다.

 



 



 

저 뒤로 보이는 곳이 구 전남도청입니다.

 

식전 공연 무대를 지나 금남로에 가려고 다시 모였습니다.

 



 

금남로는 벌써 갖가지 행사로 가득합니다.

당시의 분위기로 거리가 시끌시끌합니다.

 



 

커다란 태극기에 색싸인펜으로 글을 쓰는 활동이 있어 우리도 참여합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글을 적는 모습이 신기한지 주변에 서 있는 어른들이 뭐라고 쓰는지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느낌입니다.

여행을 오기 전 함게 보았던 <택시운전사>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마침 마당극이 시작되어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제가 무대로 나가 함께 작은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에 사는 꽃분이와 남한의 남돌이가 결혼을 하려는데, 부모의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에는 결혼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남돌이가 되어서 춤도 추고, 결혼식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저를 많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저도 제가 부끄러웠으니...

 



 



 



 

구 전남도청 앞에서 사진을 찍고 숙소로 향합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기념식에 참가하는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대통령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잠자리에 듭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