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 공청회 안내

작성자
민석 정
작성일
2019-07-08 22:19
조회
1578

 놀이문화 공청회 안내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미디어 게임이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PC방으로 가고, 어떤 게임을 하는 지 대화를 나눕니다. 친구가 같은 게임을 하면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게임을 하면 서로 게임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게임은 문화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과거 컴퓨터가 비쌌을 적에는 미디어 게임이 퍼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컴퓨터의 가격이 내려가고 미디어 게임이 퍼졌습니다. 이윽고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발전되자, 미디어 게임은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하고  Youtube(유튜브)에서 게임과 관련된 영상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많은 돈을 버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등학생들은 '대도서관'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지금 게임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우리는 대중문화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살아갑니다. 친구를 만나면 어떤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지 대화를 합니다. 대중문화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현대문명에서 우리는 대중문화는 현명하게 소비해야 할 것입니다.

WHO에서는 게임중독을 2018년부터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5월 25일에 게임중독을 질병코드로 등록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하였습니다. 2022년 1월부터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등재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게임이란 것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공동체에서도 게임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철학에 기반을 두어 게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게임을 우리가 가진 철학에 비춰 어떻게 바라볼 지 생각하고,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철학이 추구하는 놀이문화가 어떤 것인지도 논의하고자 합니다.

놀이문화위원회에서 오는 2019년 7월 13일에 "우리 학교의 철학과 미디어 게임" 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공청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인 학부모, 교사, 학생이 모두 참가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주제 : 우리 학교의 철학과 미디어 게임

■ 일시 : 2019년 7월 13일 13:30 ~ 15:30

■장소 : 중등수원칠보산 자유학교 숲교실
전체 1

  • 2019-07-10 21:31
    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