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캠프 첫 날

작성자
최껄껄
작성일
2017-08-10 11:51
조회
1133
날이 많이 덥습니다.

 

8월 8일-9일까지 학교에서는 평화로운 숲을 미리 체험해보는 미리캠프가 있었습니다.

5-6학년 11명의 학생들과 중학교 1-2학년 재학생 12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에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내 짝꿍을 소개합니다: 둘씩 짝을 지어 서로에 대해 설문을 하고 그것을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해주는 시간이에요.

-얼굴그리기: 위 프로그램의 연장인데, 먼저 모든 친구들이 현재의 감정을 칠판에 적은 후에 아까의 짝에게 묻습니다. 지금 자신의 감정이 어떤 단어들로 표현될 수 있는지. 그러고는 그 감정이 얼굴에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그려줍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해줍니다.

-점심만들기: 첫날 메뉴는 떡볶이였습니다. 모둠별로 기호에 맞는 재료를 골라 점심을 만들어 나누어먹었습니다. 학생들의 솜씨가 기대 이상이어서 모두가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학교는 음식살림 시간이 있어서, 학생들이 먹을 점심을 스스로 만드는 시간이 있습니다.

-추리캠프: 우리학교의 자랑. 추리캠프입니다. 추리의 핵심은 '관찰과 상상'인데, 이에 대한 훈련으로 관찰퀴즈, 상상퀴즈, 증언퀴즈를 모둠별로 풀어봅니다. 그런 후에 추리의 기본을 배웠으면, 사건현장에 투입되어서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모둠별로 추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추리캠프는 우리학교에서 매년 한 번씩 하는 행사입니다.

 

자, 그럼 아래 사진으로 스케치한 하루를 소개해드립니다!

 

노아 선생님이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연수와 유진이가 짝이에요.



동윤이와 훈성이도 짝입니다.

이 모둠을 조금 특별했습니다.

자신의 외모 중에 가장 자신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 "달팽이관"이라는 아주 특별한 대답을 해서 주위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서하와 아진이가 한 모둠입니다.

서로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선이와 태욱이네요.

서로 무심한 듯 하지만 발표는 누구보다도 즐겁게 했습니다.



현성이와 인정이에요.

연예인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현성이는 인정이가 수지를 닮았다고 했습니다.

아주 솔직한 대답이지요.

수지만큼, 아니 수지보다도 더 예쁜 인정이입니다!



산하와 다원이입니다.

진지하게 산하오빠가 들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병희와 재민이가 한 조였어요.

노아 선생님이 들어가서 잘 하고 있는지 살짝 보고 계시네요.



생각보다 넘 잘하고 있어요. ㅎㅎ



노아 선생님 시간이 끝이 나고 임은숙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얼굴그리기 시간이에요.

얼굴을 그리기에 앞서 앞에 나와 자신의 기분이 어떠한지 한 단어로 칠판에 적습니다.



현성이도 나와서 적고 있어요.



칠판에 가득하게 감정단어로 채워졌습니다.

임은숙 선생님이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하고 계세요.



그리고 자신의 상태를 감정 단어 세 개를 골라서 짝꿍에게 말해줍니다.

그 단어를 가지고 상대의 얼굴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얼굴에 짝꿍이 말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야 합니다.



감정을 단어로도 표현하지만, 말로도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참 신기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아주 진지하게 참여하고 정성을 들입니다.



아래는 연수가 재민이를 그린 그림입니다.



재민이도 연수의 얼굴을 아주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그리고 있습니다.



유성미 선생님이 점심만들기를 설명하고 계세요.



자, 이것이 학생들이 각종 재료로 다양하게 만든 떡볶이입니다!



추리캠프 현장검증 시간입니다. 학생들 표정이 진지하죠?



바닥에 떨어진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있던 메모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요.



주원이 표정이 명탐정 같죠?



아이들이 긴장한 얼굴로 들어와서는, 나갈 때는 즐거운 얼굴로 나갑니다.

뭔가 머릿속에 사건의 전말이 그려지는 듯 말이죠.

 

이렇게 첫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더운날 모두가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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