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학교사랑의 날"

작성자
유 성미
작성일
2019-06-13 20:03
조회
982

오늘은 학생자치회 “ 시설관리부 ”가 기획한 “학교사랑의 날”입니다.


“학교사랑의 날”에 어떤 즐거운 것들을 기획 했을까? 이름만 들었을 때는 궁금했지요.


학생들이 "학교 대청소"라고 이야기하자.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쩜 이리도 이름을 잘 지었을까~


학교를 사랑하지 않고서야 어찌~이러한 날을 기획할 수가 있을까요 .



6월 13일 목요일 드디어 “학교사랑의 날”입니다.



창고의 물건들과 여기저기 못쓰는 것들을 분류해서 내어 놓고, 낡은 간판 수리하고, 별교실 작은 창고의 짐을 다시 정리해요.



누군가 버리면, 누군가는 아까워 다시 가져오고~


누군가는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기도 하고~


우리는 유물이 될 뻔했던,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학교 머그컵 80여개를 발견하기도 했어요 ~


그리고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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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창고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기억하셨던 분들은 눈이 휘둥그래~ 지셨을듯요.



살면서 무언가 해결하지 않고 숙제처럼 쌓아두었던 마음의 짐~


우리학교 창고는 그러한 존재였지요.


그냥 누군가가 뽕!하고 없애 주었으면 하는 장소~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날 일 없으니~  힘을 내서 다시 사랑해 봅니다.


"학생들이 시멘트 3포대를 사 달라고 합니다."  치웠으니 이제 수리하고 꾸미고 싶나봐요.


없어졌으면 했던 창고가 ~  계속 들여다보고 싶고, 더 아름답게 살펴주고 싶은 장소가 되었어요.


참으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학교사랑의 날”의 풍경이었습니다.^^

전체 3

  • 2019-06-13 23:07
    묵혀둔 공간을 정리하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요. 보는 사람이 흐뭇해지네요.

  • 2019-06-24 12:29
    아이들의 멋진 모습은 모두 선생님들 수고 덕분이지요..
    창고를 먼저보고 하루이야기를 읽었어요^^

  • 2019-06-24 13:17
    창고가 드디어 학생들의 수고로움과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