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잔치, 경로당 준공식 (2014.03.19 - 최껄껄)

작성자
허선영 (규빈 4,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7-02-15 23:47
조회
934
마을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경로당 준공식이 있는 날이거든요. 작은 경로당에서 생활하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시에서 지어준 큼지막한 경로당으로 이사를 하십니다. 저희들도 시계를 사들고 축하인사드리러 갔어요. 초등 자유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서 오셨어요.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데, 시장님께서 어른들과 한 분 한 분 인사하시며 저희쪽으로 오셨습니다. 선생님들과도 인사하시고, 아이들과도 인사를 하셨어요. 마을의 커다란 잔치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인사해 주셨습니다. '마을이 품어주는 학교'.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가 되기 위해서는 저희들도 마을사람이 되어야겠죠! 어들들께 인사도 드리고 축하도 드리는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통장님이 저희 학교 부모님들과 학생들도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라셨어요. 조합에서는 산하 어머님, 휘서어머님께서 함께 해주셨고, 학교에서는 하연 어머님, 규빈 어머님, 서영 어머님, 지수 어머님, 채빈 어머님께서 참석해주셨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 얼굴 뵈니까,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동지가 되어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잔치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손님들도 많고 복잡해서 저희는 아침에 못한 수업을 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어머님들께서 떡과 잡채를 가져다 주셨어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나눠먹었습니다.

이날은 <나의 강의실> 수업 중 첫번째 강의자인 규빈이가 강의를 하는 날이었는데, 집에서 무거운 컴퓨터 본체를 가지고 와서 3D MAX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굉장히 신기하고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나중에 혹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해주세요.

즐거운 마을잔치에 저희도 함께 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도 잘하고, 예쁨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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