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만들기를 하는 날인데요, 학교 운동장에서 채취할 수 있는 돗나물과 쑥효소 2가지를 해보았습니다. 비가내리는 중에 우산을 들고 돗나물과 쑥을 채취하는 모둠이 하나씩 하나씩 모아담습니다. 깨끗히 씻어서 설탕과 버무려 용기에 담고 날짜를 기록해두었는데요. . . 3일째 되는날 용기에 담긴 쑥과 돗나물 그리고 설탕의 양이 거의 바닥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아마도 완성된 효소는 아이들과 함께 맛보고나면 남는게 없을것 같아요 ㅋㅋ

1,2학년 아이들이 함께하는 수업이라 학기초에는 어수선했는데 어느덧 말하지 않아도 서로 서로 도와가며 요리를 할때도. . . 정리를 할때도. . . 음식살림수업시간 내내 협력을 잘 합니다. 요즈은 수업중에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표정을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기특해서 꽤 자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