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목) 친해지기캠프 후기

작성자
김 학민
작성일
2022-02-25 22:34
조회
612
글을 올리는 오늘은 25일입니다.

친해지기캠프가 바로 어제였는데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함께한 즐거움의 깊이가 워낙 깊다 보니, 시간도 길게 느껴지나 봅니다.

 

오전



친해지기 캠프 시작! 오늘 보낼 하루를 소개합니다.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새로운 공간이기에 약간 긴장도 된 것 같습니다.

 



재학생으로 참여한 현호가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목도리 도마뱀을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방법은 아는데... 차마 하지는 못하고...

다행히 목도리까지만 표현한 걸 보고 맞췄답니다.

 



재윤이가 온 힘을 다해.... 다행히 바로 앞에서 멈췄답니다.

끝까지 왔으면 상담...

 



교가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교가를 직접 작곡, 편곡하신 노아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셨습니다.

 

 

교가까지 배우고 드디어! 친해지기캠프에서 빠질 수 없는 칠보산 등산을 했습니다.

워낙 자주 다녔을 터라 그저 학생들에게는 뒷동산일 뿐이었지요.

(재학생으로 지원해 준 소윤이에게는 에베레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한 컷! 마스크로 가려져 있지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과도 함께 한 컷.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노아 선생님도 한 컷.

 

오후

산에서 내려와서 맛있게(그리고 아주 조용히) 점심을 먹고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먼저 선배들이 찍은 영화를 두 편 봤지요.

몰입하여 보니 어느새 두 편이 모두 끝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침묵과 독서 시간.

박정수 선생님의 지도로 침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시간도.

 



닭들과 함께.

중등에는 병아리 때부터 키운 닭 네 마리가 있습니다.

삐약거릴 때부터 키웠는데 어느새 어른닭이 되어서 알을 놓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뒷마당에 모여서 닭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나무를 그려보는 시간. 모양도, 색깔도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이유가 없는 모양, 이유가 없는 색깔이 없습니다.

정말 자신의 나무들을 그려냈습니다.

이 나무에는 선배들이 환영하는 말이 담긴 나뭇잎이 붙습니다.



(나무를 그리는 동안 재학생들은 열심히 나뭇잎을 오렸습니다.)

 



친해지기캠프 마무리.

함께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느낌을 묻습니다.

 

어제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난 이유를 알겠습니다.

가장 먼 길을 제일 빠르게 가는 법이 같이 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긴 하루지만 같이 즐겁게 어울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 8명의 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아울러 신편입 학생들이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자원하여 도움을 준 4명의 재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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