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6일 입학식

작성자
박 정수
작성일
2021-03-07 11:56
조회
915
2021년 3월 6일 토요일, 중등 수원칠보산자유학교의 8번째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1학년 신입생 박은강, 박지민, 안정민, 양지욱, 이어진, 장성민

2학년 편입생 김찬서, 배소윤, 한가은

9명의 학생들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

 

 

 

대표 교사 최원배 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가 벌써 8번째 입학식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입학식 사진부터 작년 입학식 사진까지 쭉 보았는데요. 점점 늘어나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구성원이 모이진 못했습니다.



신편입 학생들은 숲교실에서, 신편입 학생 가족은 다른 교실에서 줌으로 함께 했습니다.

다른 학년과 가족들은 각자 가정에서 줌으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사회자인 3학년 시현이와 훈성이입니다. 깨알같은 재미가 돋보였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재서와 용민이가 연주한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재서가 작곡했다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들을 땐 마음이 뭔가 평안해지고,

마당과 교실 앞을 옮겨 다니며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땐 뭔가 키득키득 웃음이 나오는 굉장한 축하 공연이었습니다. ^^

 

 

 

드디어 신편입 학생들의 개인 발표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입학식 준비 기간부터 이 시간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민이는 축구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독서프로젝트, 입학식 준비기간 내내 까만 운동화가 흙으로 범벅 될 때까지 축구를 하곤 했었습니다.

2학년 가은이는 혼자 유튜브로 기타를 배웠다고 합니다.

찬서는 뭔가를 완성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 명화그리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소윤이는 삼국지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PPT와 함께 멋진 발표를 해 주었습니다.

은강이는 종이접기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입학식 준비기간 동안 열심히 종이접기를 했답니다.

지욱이는 자신을 빨간색에 비유하여 표현했습니다. 종이접기를 넘어 종이공예까지 한다고 합니다.



지민이는 유튜버로서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 입학식 준비기간 동안의 학교 모습을 찍었네요.



정민이는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보여주었습니다. '자전거'라는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어진이도 종이접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입학식 준비기간 동안 열심히 접고, 대본도 열심히 썼답니다.

 

 

 

신편입 학생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뒤, 두 번째 돌잡이 시간입니다.



2학년 재학생들이 신편입 학생들의 두 번째 돌잡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과 편지입니다.

아직 신편입 학생들과 어색해하고, 뭐라고 편지를 써야하나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막상 직접 쓴 편지를 들으니, 2학년 학생들도 새로 들어온 동생, 친구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눈을 가리고 선물을 고르는 모습에서 설렘과 기쁨이 느껴집니다.



2학년 대표로 학교에 참석한 현호는 직접 편지를 읽어주며 지민이와 포옹도 나눕니다.

 

선물이 또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아침농사 시간에 쓰게 될 장화와 호미입니다.

학생들이 쑥쑥 자라 저 장화가 작아지고 호미가 닳을 때까지 잘 쓰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편입 학생들의 가정도 함께 축하해주어야겠죠? 신편입생 가족들이 포츈 쿠키를 고르는 시간입니다.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쿠키 안의 글귀처럼 신편입 학생들과 그 가정 모두를 환영합니다. ^^

 

 

 

다음으로 깃발 전달 의식입니다.

1기부터 7기까지 우리 학교 깃발이 쭉 이어져왔습니다.

2학년 대표 현호가 깃발을 8기 신입생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각양각생의 깃발이 서로 연결되어 있네요. 이번에 입학한 8기 학생들도 내년에 자신들의 깃발을 연결하게 되겠죠?



지금까지 함께 연결되어 이어져 왔다는 것이 마냥 쉽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이 깃발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낡아 보이는 깃발이 새롭게 보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교가를 함께 부르며 입학식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박은강, 박지민, 안정민, 양지욱, 이어진, 장성민,  김찬서, 배소윤, 한가은

9명의 학생들과 그 가정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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