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동수업 환송회

작성자
최껄껄
작성일
2019-09-30 13:40
조회
887
해외이동수업은 개교 전부터 계획했던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물론 처음의 계획과 지금은 그 형태가 많이 바뀌었지만 이번 여행부터 ‘해외이동수업’이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벌써 두 번째 시간을 갖습니다. 1년간 준비하여 한 달 간 문화가 다른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각자의 삶에서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시기에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이 많이 부럽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런 대단한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환송회를 준비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송별회라고 말했지만, 송별은 왠지 이별을 뜻하는 것 같아서 ‘환송회’로 하기로 했습니다.



 

위대한 여행을 앞둔 선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후배들이 점심시간에 모였습니다.

 



 

유성미 선생님이 먼저 해외이동수업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랑스런 선배들이 학교의 역사를 만들어갑니다.

 



 

후배들이 나와서 선배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편지를 써 오기도 하고, 미리 준비한 내용을 암기하여 말하기도 합니다. 1학년에서는 인서와 시현이가 2학년은 원지, 3학년은 재서가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후배들도 진지한 마음으로 선배들을 바라봅니다.

 



 

후배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작은 가방에 담아 직접 어깨에 걸어주었습니다. 여행가서 힘들 때 필요한 사탕, 초콜릿입니다. 물론 한국반찬도 들어있습니다. 작년 경험을 떠올려보면 필요할 때 아주 긴요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 여러분도 그러길 바란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선배들.

방학 때도 쉬지 않고 나와서 한복을 만들었고, 반살림사업으로 여행비도 모았습니다. 지금 이 모습처럼 늘 서로를 위하며 행복하고 신나게 여행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들을 이제 환송합니다. 학교 앞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후배들이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있고, 그 사이로 선배들이 지나갑니다. 후배들이 환호해주고, 선배들도 화답합니다.

준비한 만큼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알아가고, 성장해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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