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학년 첫 반모임 했어요.

작성자
이동학(용민아빠)
작성일
2019-02-27 11:42
조회
102
2019년 1학년 반모임 <2월>

일시: 2019.2.26.(화) 19:00~20:40

장소: 학교

참석: 최원배 선생님, 서하모, 서준모, 시현모, 지원모, 다원모, 인서모, 지운모, 현수모, 성진모, 훈성모, 서연모, 주원모, 용민모, 용민부.

첫 반모임 모든 가족이 모여서 기뻤습니다. 다른 일이 있던 집들도 일정 조정하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늦은 시간에도 얼굴 보여주러 오신 성진부, 서하부, 시현부께도 감사드리고요. 아빠 혼자 있으려니 조금 쓸쓸해요.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안내 말씀 들었고요, 아이들 생활과 관련해 부모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거칠게나마 정리해봅니다. 참석하지 못하셨던 아빠들은 한번 읽어봐주세요. 사실 저의 기억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 학교 누리집 문서양식

- 조퇴, 가정학습, 면담, 사교육 등과 관련한 여러 양식이 있음. 어떤 양식이 있는지 미리 살펴보고 필요할 때 사용하세요.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대표메일로 보내거나 학생 편으로 보내면 됨.

- 문서로 보내면 공식적인 소통의 계기가 됨.

- 부모님께서 작성하실 성장기록부, 교육과정제안서 등의 양식도 있음.

- 사교육의논신청서: 아이의 욕구와 성장을 중심으로 고민을 나누었으면 좋겠음. 가정에서 결정하고 교사회와 의논(이라고 쓰고 통보)하지 말고, 처음 단계부터 같이 상의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결정했으면 좋겠음.

■ 교육 과정

- 다음 주 3`1절 백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진행.

- 3/11부터 본격적인 학기 시작. 교재 등 11일까지 준비하면 됨. 아침 농사에 쓸 농기구는 학교에서 준비함.

- 1학기 여행은 역사여행. 5월에 광주로 1학년끼리 감.

- 2학기 여행은 함께여행으로 1, 2학년이 같이 감.

- 10월에 졸업여행이 있는데 최원배 선생님께서 같이 감.

- 지난 5년간의 교육과정 운영 평가 결과, 2학기는 행사가 많아 9월말(10월초)에 수업 중심의 공부는 마무리하기로 함. 10월부터는 여행, 문집, 연극영화, 김장 등의 행사 중심으로 배움.

- 연극/영화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배움. 거의 영화를 선택하는 분위기

- 성장통은 성교육과 장애통합교육하는 시간, 이야기는 인문 중심, 별은 수과학 중심 배움.

- 체육: 안전 교육을 함. 1학기 시작은 전체가 T볼로 시작. 이후 농구, 보드, 생존수영, 클라이밍, 탁구 중 하나를 선택해서 1년간 익히게 됨. 학년말에는 볼링으로 마무리 예정.

■ 입학식 준비

- 3/2(토) 10시 입학식

- 입학식 준비를 각자 하고 있는데 짝을 지어 서로를 소개하고 원고도 쓰면서 서로 돕고 있음.

- 이번 졸업생들의 경우를 보면 졸업식에서, 입학식 영상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뜻깊었음.

- 학교 철학을 살피고 자신의 삶과 진로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음.

 

■ 주요 일정

- 교육계획서 상의 일정표를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음. 중요한 행사와 일정 등은 달력, 핸드폰에 저장해서 숙지할 필요가 있음.

- 3/25에 텃밭 갈기. 본격적인 아침 농사 시작. 25일부터 8:30까지 등교함.

- 3/23(토) 10시, 협동조합 총회. 성원이 되어야하므로 꼭 참석 바람.

- 5/13~17. 1학기 역사 여행.

- 7/17 방학

 

■ 상담

- 교육계획서에 있는 선생님 시간표를 보고 공강시간에 상담.

- 일과 후에는 화, 목 4:30 이후에 상담. 월, 수는 교사회가 있음.

- 상반기 때 1번씩은 꼭 상담했으면 좋겠음. 부모님 다 같이 오시면 좋겠음. 아이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듣고 싶음.

 

■ 다음 주 3`1절 백주년 프로젝트

- 3/5(화), 독립기념관에 차를 대절해 감. 도시락과 간식, 물 준비. 도시락, 간식은 간단하게.

- 3/7(목), 수원역에서 영화 <항거> 관람 후 서대문형무소에 감. 서대문형무소에서 4:30 정도에 수원으로 출발할 예정. 영화비와 교통카드, 점심값 준비.

- 1학기 때는 선생님이랑 같이 가지만 2학기 때부터는 아이들끼리 가서 앞에서 만날 예정.

 

■ Q: 5`18/4`3 등에 대해 어떤 내용, 깊이로 배우게 되는지 궁금함.

A: (광주와 제주 강정마을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메모도 안 되어 있고요. ^^:: 기억나시는 분 댓글로 달아주세요.)

 

■ 친구 관계

- 반모임 등 부모 모임이 있을 때 아이들끼리 모여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 아이들끼리 자주 모였으면 좋겠음. 처음 만나게 되는 친구들도 관계 속으로 더 들어올 수 있게 살피면 좋겠음. 마실을 다니면 좋겠음.

- 조급해해서도 안되겠지만 서로 노력하고 살폈으면 좋겠음.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고민이 생기면 더욱 자주 만나고 솔직하게 얼굴 보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음.

- 부모들끼리도 자주 만나야 함.

 

■ 휴대전화

- 대부분의 아이들이 있는데 훈성이와 지원이가 없음.

- 휴대전화, 게임은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음. VS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음.

- 특히 카톡방 등에서 휴대전화가 없는 친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음.

-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문제임. 많이 이야기하고 원칙과 약속을 만들 필요가 있음.

 

■ 컴퓨터 사용

- 이야기 시간에 글쓰기를 많이 할 예정. 글을 쓰고 오랜 시간 동안 퇴고를 할 계획. 그런 점에서 손글씨가 아니라 워드프로세서를 이용. 아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1학기 반모임 일정

- 시간은 7:30~9:00. (길어지면 다음 날도 힘들고 뒤풀이 시간도 없으니 9시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기로 해요. 제가 말을 줄이면 될 듯^^;;)

- 날짜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여행 다녀오는 5월만 한 주 앞당겨서.

- 3/28. 4/25. 5/23. 6/27. 7월은 방학입니다.

 

■ 누리집 활성화

- 주로 카톡을 통해 정보와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누리집이 썰렁.

- 카톡은 제한된 사람들끼리 소통한다는 사적인 느낌이 강함. 누리집은 누구나 볼 수 있고 공식적인 소통이 되고 쌓이면 기록과 역사가 됨.

- 1학년이 앞장서서 누리집에 좀 더 자주 들어가고 댓글도 남겨보아요~~!!

 

다음에는 서기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기록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후에 치어스로 가서 간단하게 뒤풀이 했습니다. 11시가 조금 못 되어 끝났어요.

전체 5

  • 2019-02-27 13:26

    어제 반모임 좋았습니다.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못 느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 현수는 스마트폰 규제를 전혀하지 않고 있는데...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 2019-02-27 15:38

    저는 용민엄마입니다.^^ 무엇보다~~일찍 끝내고 뒤풀이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담에도 좀 빨리 진행해 일찍 끝내고 한 잔 하러 가요~~!!


  • 2019-02-27 15:41

    이어 용민엄마입니다. 원배샘~ 얼굴 짤렸어요ㅠ.ㅠ 잘생기신 얼굴 다음엔 제대로 찍어주세요~~!!


  • 2019-02-27 16:32

    이런! 1학년 맞으신가요? 모범적인 1학년 모습에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하루가 재밌는 시기를 보내는 청춘을 보면서 부럽고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던 한 해였던걸로 기억해요. 부모님들도 행복하신 한해가 되시길.. ^^


  • 2019-02-27 23:07

    반장님이 촘촘히 잘 적어주셔서 반모임에서 했던 이야기가 생생하네요.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1학년 하니 색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