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대선아빠입니다. 가족의날 행사 후기 올립니다.

올해 첫번 째 가족의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말에는 모두들 바쁘실텐데도 올 들어 첫번 째 모임이기도 하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1학년 학부모님들이 적극 참여하셔서 활기차고 풍성한 모임이 되었답니다.

사실 저는 가족의날 행사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준비할 일이 있어 학교 행사에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2학년 반장을 맡으면서 처음 참석했는데요.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간만에 여러 가족들 만나서 얼굴을 뵈니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 가족의날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오시면 좋겠어요.저희 2학년에서는 아쉽게도 저만 참석했는데 다음 모임부터는 2학년 부모님들이 솔선해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비빔밥 재료 준비한다고 덤벙대다가 시작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서둘러 학교로 갔습니다. 겨우 제 시간에 맞춰 도착해보니 운영위원장님 외에 2명 정도 먼저 오셨네요. 다른 분들 오시는거 기다리다 11시가 다 되어서야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운영위원장님께서 가족의날 행사를 하게 된 계기를 간단히 설명하셨고요. 이어서 가족 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가족별로 일어나서 학생이름, 사는 곳, 가져온 비빔밥 재료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비빔밥 재료를 나누기 위한 게임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점심식사를 전후해서 "학교 터전 이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족별로 학교 터전을 이전하는 문제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