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 찾아가는 학교설명회 스케치

작성자
번개(중2재서초3수연맘)
작성일
2018-07-19 06:47
조회
53
7/17 오전 10시 초중등이 함께 준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호매실 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행사여서 몇 명이나 오실지가 궁금했어요. 우리끼리만 하는 행사가 되진 않을지가 가장 걱정되는 점이었지요. ^^;;

 

9시에 초중등홍보분과원과 당일 참여해주시기로 했던 엄마들이 모여 전시와 차를 셋팅하고 10시가 가까웠는데도 아무도 안들어오시니

초등 윤하엄마와 출근전 잠시 들른 민규엄마는 얼른 1층으로 올라가  호매실도서관 입구에 1주일동안 세워두었던 입간판을 입구쪽으로 돌려놓고

도서관으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다가가 리플렛을 나눠주며 소개를 해주셨어요.



유성미 선생님과 원지엄마, 대선엄마께서 아이들 글과 수업으로 쓰는 책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주십니다.



들어오시는 분들이 제법 많아졌고 아이들 문집과 글을 보는 분들께 초관심!



도서관 관장님도 내려오셔서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끝나고 재혁엄마를 통해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호매실 도서관을 잘 이용하시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초등 해님선생님이 어린이집 엄마들께 아이들 문집과 소개글을 열심히 보고 계시네요.



드디어 10시가 되어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초중등 한결어진엄마께서 사회를 흔쾌히 맡아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의자를 꽉채운 모습입니다. 시작할때 더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책상과 의자를 추가했어요!



초등 해님선생님이자 슬기엄마께서 대안교육의 이해와 학교철학 이야기로 시작해주셨고

이어 초등 아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초등 이룸엄마께서 소개해주시고 계십니다.

유명한 칠보산자유학교 어린이선언문이지요. 학교철학이 담겨 있는 귀한 선언문이예요.

이룸엄마는 초등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해주시기 위해 하루를 꼬박 다른 한 분과 함께 사진과 글을 만드는데 쓰셨다고 해요.

긴장했다고 하시는데 귀에 쏙쏙들어오는 목소리와 쉽지만 들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한 학교 이야기를 재밌게 말씀해주셨어요..



두둥! 드디어 중등 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운영위원장이신 규빈엄마께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시고 계시네요.

중등 학교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고 고르는데 애를 많이 먹었지요.

사진을 안찍으려는 아이들, 찍어도 청소년 특유의 무표정한 모습들로 뭔가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말로 설명하셨을것 같네요. ^^;;



지하강당이 꽉찬 모습입니다. ^^



부모들이 준비하는 행사라고 했지만 학기말 한창 바쁘실텐데 유성미 선생님이 애를 많이 써주셨어요.

없는 사진도 모아 주셨고 이리 설명회때 질의응답에도 답을 주셨네요.



준비한 내용을 모두 끝내고 초, 중등 관심있는 부모님들이 따로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꽤 오랜 시간 많은 질문을 해주시고 좋았다고 하네요.



이 모습은 설명회 전 주에 사전 리허설 모습이예요.

사전에 시간도 체크하고 내용도 서로 봐줄겸 초등 교실에서 모였습니다.



설명회장 입구에 은기아버님의 더치커피와 초등채원엄마께서 매실차를 주셨어요.

열일하는 원지네 까만 컵, 초등 윤하엄마께서 챙겨오신 소소한 소품과 매트(?)가 느낌을 확 살려주네요.

사전에 말하지 않아도 구석구석 마음을 써주신 분들이 많아 찾아가는 설명회가 잘 진행될 수 있었어요.



저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시작하는 걸 보고 출근했는데, 그 날 오후에도  문의 전화를 받기도 했어요.

학교에서 하는 설명회도 오겠지만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이렇게 도서관에서 자리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작은 모임에 찾아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손길, 마음이 모여서 좋은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즐겁고 든든한 경험이었네요.

애써주신 홍보분과원과 운영위 여러분, 교사회에 감사드립니다!
전체 3

  • 2018-07-19 08:26

    이렇게 성황리에 치뤄지다니~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2018-07-31 07:16

    너무 멋져요!
    영통지역설명회는 제카페(청명book로)를 장소를 내어드릴수 있어요. 자리정돈을 하면 20~25명 가능하고요, 프로젝트도 있고요
    이이 카페에서 월1회 행사랑 강좌를 열고있어요~


  • 2018-08-09 10:14

    맞아요. 설명회에 궁금해서 오신분들도 있었지만 학교부모님들도 조용히 역활을 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고자,아님 혹시 비어을까 자리라도 채워주시려는 마음이
    감동적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