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 4, 5학년 반모임 후기

작성자
허선영 (규빈 5, 시현, 소현 엄마)
작성일
2018-09-20 01:34
조회
38
후기일지 기록일지... ^^;;

1학년 반모임 후기 올린 것 보고 반성돼서 몇자 적어보려구요...

4, 5학년은 7명의 학생이 있는데요.. 두 가정 못오시고 5가정 참석했습니다.

이번 반모임의 주제는 여행입니다. 4학년들은 2학기 여행과 농적삶을 가야 하고, 5학년들은 당장 열흘 후에 졸업여행을 갑니다.

둘뿐인 4학년 지영, 성훈이는 이번 여행에서 한명은 도시여행, 한명은 욕지도 여행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둘이 참 사이가 좋은가봐요! ^^

지영, 성훈이 둘 다, 여행 후 바로 김학민 선생님과 농적삶을 위해서 홍동으로 간답니다. 5학년들이 작년에 너무 좋았다고 했던 농적삶 배움을 지영, 성훈이도 잘 경험하고 오면 좋겠습니다. 일하러 갔던 5학년들은 살이 통통하게 쪄서 돌아왔었는데. 두 아이도 그럴지 궁금하네요~

5학년들은 10월 3일에 출발해서 11월 3일에 돌아옵니다.

호주의 브리즈번으로 입국해서, 근처의 크리스탈 워터즈 공동체에서 십여일 보내고, 서쪽의 퍼스로 이동해서 호주의 아웃백을 경험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란셀린 (하얀 모래언덕), 피터클스 (사막에 있는 돌기둥들), 제랄톤(일조시간이 평균8시간이 넘는 태양의 도시), 샤크 베이 (48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풍성한 거머리말의 서식지), 포트 헤드랜드, 카리지니 국립공원 (호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중 하나) 등등을 찾아가 볼 예정이라고 하는데.... 뭐가 뭔지는 하나도 모르겠구요.. ^^;;

크리스탈 워터즈 공동체에 신청한 우프는 한 집에서 허락이 왔다고 하네요. 한명 받아준다구요.. 다들 우프를 구할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고, 우프를 구해서 그 가정에서 잘 지낼지도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다 같이 한 집에서 일하면 걱정 안될텐데... 따로따로 들어갈테니.. 부모로써 조금 걱정이 돼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될테니 다들 일자리 구해서 일 잘 하고 돌아오면 좋겠네요.

당장 열흘 후고, 중간에 추석이 있어서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어요.   준비 할 건 뭐가 있는지 의논했는데... 선생님은 치과 검진을 권하셨고, 경빈이는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하네요. 옷은 뭘 들고 갈지..  뭘 준비해야는지, 음식은 어떨지... 이래저래.. 5학년들은 뭐든 처음이라 막막합니다. 올 해 잘 적어놨다가 내년에 전달하겠습니다.  아! 내년엔 아마도... 4, 5학년이 같이 세계여행 할 것 같다네요! (이거 엄청난 스포인가요...??  말하믄 안되는건가... ^^;)

이번 여행 끝나고나서 여행 발표회가 기다려지네요.  여행 발표하면..... 졸업이겠어요. 다사다난 5년이 끝나갑니다..
전체 1

  • 2018-09-26 16:06

    반모임 후기 고맙습니다. 지수 통해서 호주여행 일정은 띄엄띄엄 듣고는 있었어요. 안전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고...졸업이라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