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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1차] 청귤청 만들기 ^^ (17.9.10)

작성자
번개(중1재서초2수연맘)
작성일
2017-09-10 15:48
조회
25
안녕하세요?

오늘 (9/10) 드디어 첫 노작 청귤청 만들기를 했습니다.

여러 분이 와주셔서 11시부터 시작하여 1시 반까지 2시간 반 가량 후딱 하고 점심함께 먹고 주말 오후인지라 깔끔하게(?) 헤어졌네요. ^^

재료는 모두 유기농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



유기농황설탕도 인증샷. 귤과 설탕 비율이 1대1라 많아보이네요. ㅎㅎ

유기농이라고 해도 깔끔한 세척은 빠질 수 없지요. 소다에 담궈놓은 후 씻어서 말려둡니다.



마당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귤향이 퍼지네요. 향긋하고 맛은 새콤했어요.

깨끗이 씻고 말린 청귤을 얇게 썰어요. 주방은 유리병 소독하느라 불을 켰더니 후덥지근해져서 마당에서 합니다. 영양교사샘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ㅜㅜ

지난 전체 시설때 준서아버님께서 땀뻘뻘 흘리시며 꼼꼼하게 장판을 씌워주신 평상이 빛을 발하네요^^



정말 고운 색과 향이었어요! 제주도 청귤은 따는 시기가 정해져있어 이번 주에 했어야하는 작업이었답니다.



썰어놓은 청결과 설탕을 잘 녹게 버무려 이제 열소독 해놓은 병에 담습니다.

병은 찬물에 뒤집어서 반쯤 채우고 끓기 시작하면 10분간 더 끓여 매매~ 소독합니다. 우린 철저하니까요. 하하하!



짜잔! 다 담은 모습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첫 작업이라 양을 좀 적게 했는데 작업반장님이 저 트레이에 3단은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10월달 청만들기 2차 노작때는 더 많은 양을 준비하겠습니다. (불끈!)



에구머니나..  단체 인증샷이 빠졌네요.

작업끝나고 식사하면서 얼마에 팔아야할지지, 어디다 팔지 얘기하면서 모두 꿈에 부풀었답니다. ^^

함께한 이 – 규빈엄마, 경빈엄마, 병희엄마, 치원엄마, 민수엄마, 태경엄마, 인정엄마, 재서엄마와 수연이

짧고 굵어서 나름 가뿐했던(?) 작업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전체 5

  • 2017-09-11 08:39

    다들 애쓰셨어요~
    함께 해야지..해놓고 주말이라고 계속 늘어져 있다가 까맣게 잊었어요.
    요즘은 제가 정신이 없어서 안으로, 밖으로, 공사가 다 망해가고 있는거 같은 생각입니다.ㅠㅠㅠ
    마음뿐이라 늘 죄송합니다~


    • 2017-09-11 12:12

      깔깔마녀님~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어요. ㅋㅋㅋ
      어제는 작업양이 적었고… 못 오신다고 죄송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그냥 품이 될때 놀러 오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큰 수익이 나지 않는 것도 알고 돈으로 내는게 더 쉬울수도 있잖아요..
      그것보다는 엄마들과 수다 떨고 서로 얼굴보고 깔깔 웃는게 좋고,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나오니 더 잘 이해가 되고..
      저같은 경우는 이런 거 실패할까봐 못해봤는데 같이 만들어보니 집에서도 이제 만들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능숙한 작업 반장님께 일머리도 배우고 좋았습니다. ^^


  • 2017-09-11 10:08

    와~ 모두들 고맙습니다.
    학교에 와보니 냉장고 안에 가지런히 있더라고요. ^^
    학교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 2017-09-11 12:16

      냉장고 맨 아래칸에 꽁꽁 숨겨뒀는데 발견하셨군요!
      넣는 양을 조절 못하고 너무 꼭꼭 눌러 담은 탓에 넘쳐 흐르지 않을까 조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2017-09-11 16:02

    저 청귤청은 영화제에서 판매합니다. 준비수량이 얼마 되지 않으니 필요하신 분들 얼른 찜하셔얄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