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월 반모임 후기입니다.

작성자
현수맘
작성일
2018-07-13 21:29
조회
45
일시: 2018년 5월 25일 7시 반
참석: 김학민선생님, 원지엄마, 대선엄마, 유진엄마, 현수엄마, 재민엄마

5월 반모임후기가 좀 늦었네요.. 아니 무지 많이 늦었네요.
저때문에 6월 반모임후기는 늦게 올리셨고 7월 반모임후기도 못올리고 있네요.
사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앞으로 바로바로 올리겠습니다.

넘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기록해 놓은것만 간단하게 올려요

중등수원칠보산자유학교 1학년(5기)반모임

1.5월 14일~18일 광주 역사여행을 다녀와서

(1)학생들의 이야기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나 생각은?
1)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
2)영화나 책에서만 보던 여러 5.18사적지를 직접 가봐서 좋았다.
3)일정이 여유 있어서 여행 자체는 편했다.
4)5.18민주화운동을 상세히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고 배우는게 좋았다.
6)아이들과 모여서 계속 같이 다니고 걸어 다니는 게 힘들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얼마나 배웠나?
5월 18일 하루만 민주화운동이 있는 줄 알았는데 18일에 시작해서 27일에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광주에서 그 10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알게 됐다. 관련된 사건들을 알았고 전남도청 최후 항쟁 자체를 여행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보면 안다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는 배운 것 같다.

(2)인솔교사로서의 이야기
1.광주 5.18민주화운동 속으로
-5.18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현장에서 느낀는 것이 달랐다. 일정중 5.18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스토리에 따라 사적지를 돌아보고 마지막에 전야제와 기념식까지 맞아 들어서 학생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2.관계 열어주기
-하루의 마무리는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나눔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놀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상처되는 말을 하는것에 대해 감정카드를 통해서 나타난 감정을 돌아가서 다루어야 할 듯 하다.

(3)부모님들의 이야기
-재미있고 힘들었다고 했다. 여행전에 여행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서 궁금했었다.
-밥을 많이 하지 않아서 여행이 수월했다고 했다.
-지혜학교 방문해서 친구들과의 교류가 즐거웠고 다른 대안학교에 간 것이 좋았다고 했다. (식당이나 건물이 크고 식사가 맛있었음)
-여행 이야기중에 5.18에 대한 이야기를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음.
-다솜채의 방은 편했지만 숙소를 편히 사용하지 못한점이 아쉬웠다.(펜션이기 때문에 주인의 눈치를 살펴야했음)

(4)향후 여행 정리 방향
-역사신문
정리와 조사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역사여행 신문을 만들면서 마무리 하려고 함.

3. 6월 일정
-6월 10일 일요일 6.10민주항쟁
-6월 11일~15일 총선프로젝트 수업
총선 시점에 맞게 전후로 직접 총선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

4.기타사항 및 건의사항
- 2학기 여행계획에 관해? 2학기 여행계획은 논의를 통하여 결정
- 반찬 꾸러미 평가를 해서 개선 사항이 있으면 개선을 할 필요가 있겠음.
- 반찬 꾸러미 소식지에 레시피를 같이 적어 보내주면 좋겠음.
전체 2

  • 2018-07-15 17:18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그 날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나네요.^^


  • 2018-07-16 10:09

    역사여행 좋은 것 같아요. 1학년때 광주 민주화운동, 2학년때 강정마을과 제주 4.3을 다녀오며 책으로 글자로 읽는 역사가 아닌 그곳에 살아있었던분 증언을 들으며 때와 장소는 다르지만 우리 현대사를 꿰뚫고 있는 어떤 힘과 역사인식을 갖게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