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책모임, 첫 번째 이야기

작성자
borisoo
작성일
2018-12-14 10:17
조회
29
언제 :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45분

어디서 : 5단지 카페 마루

누가 : 오드리(초등안나맘), 햇님(초등슬기맘), 짱돌(진원주원맘), 원더우먼(병희맘), 번개(재서 수연맘), 선물(초등수정맘),  원지맘, 규빈시현소현맘, 건이맘(초등)과 건이담이  그리고 보리수(한결어진맘)

무엇을 : [마을의 귀환], [우리는 다르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이야기

-드뎌 첫번째 마을공동체 책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여름 민들레 워크샵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을 공동체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졌고, 그 관련 책모임을 함께 해 보자고 결의(!)했지요.

2학기에는 아이와 강 준비, 공부 모임과 민들레, 녹평 모임등 분주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12월이 다가 왔지요.

결국 한해를 마무리 하는 때, 함차게(!) 마을 공동체 책모임을 시작합니다.

책을 읽었든 읽지 않았든, 한 가지 이야기를 하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내고 귀를 기울입니다.

-책에서 나온 우리 나라 다양한 공동체를 보면 제각각 맞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공통분모,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아이들을 키우려고 다양한 단체가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으니, 교육이 적절한 공통분모가 될 수 있을까.

-어떤 모임이든 어떤 일이든 일단 내가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

-모여서 잘 놀수 있는  어떤 공간 공동체가 있었으면 좋겠다.

-공간이 있어야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 이렇게 책모임 할 만한 마땅한 공간도 없어서 이렇게 카페를 전전하지 않나.

-모두 함께 가기는 어렵다. 일단 필요로 하고 하고 싶은 사람이 모여서라도 십시일반 부담해서 공간을 마련해도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 다음에 중등, 중고등 졸업한 이 후에도 모여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몰려서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마을에서 허브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다. 각 단체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만나서 뭐 해 보자, 뭐 해 보자 이렇게 기운이 만들어 지기도  하지 않겠나.

-공간을 만들거나 운영할 때 적어도 가치 지향은 함께 가야하지 않겠나. 공간이 모두에게 유익한 곳이 되기 위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 좋겠다.

간단하게 나온 이야기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더 다양하고 살아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왔지요. (직접 와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깨알재미^^)

앞으로 우리는 모임을 쭈욱 갖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시작은 했으니, 반은 한 셈^^

모임진행은 "공유와 순환"이라는 가치에 맞게,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모임 준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 안내

2월 23일 토요일 (혹은 3월 9일 토요일)

안산에 소재한 공동체 탐방예정

초등 건이맘께서 알아보아 주신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 누구나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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